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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최협의 박물관이야기 <1> 미국스미소니언 산하 ‘국립자연사박물관’ 새창

    인류학도에게 <자연사박물관>은 최고의 학습현장이다. 운 좋게 나는 1972년에는 대학원 학생인턴으로, 그리고 1996년에는 풀브라이트연구자로 두 차례 세계최대인 이 자연사박물관에서 학습과 연구의 기회를 가졌다. 1846년에 설립된 미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은 모든 종류의 박물관 포함하여 그 규모와 방문객수에서 세계 최대와 최고를 자랑하며, 매년 48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는 매우 인기 높은 박물관이다.<자연사박물관>의 인류학 소장품은 <미술박물관>과는 달리 고가의 미술품이 아니라 한 사회의 문화를 보여…

    최협(choi123) 2020-10-24 18:00:00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새창

    -7월 임시국회를 중심으로 일어난 갖가지 사건들 -7월 임시국회가 열리면서 의회 안팎은 물론 우리 사회의 수준을 가늠께 하는 갖가지 사건들이 줄을 이었다. 특히 국회 입법과정에서 보여준 집권여당의 행태는 부끄럽기 짝이 없다. 여당의 지원을 받는 정부의 고관들의 국회답변 태도나 그 내용에서 보여준 추태는 ‘차마 눈 뜨고 못 볼 지경’ 아닌가?176석의 의석을 자랑하는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입법과정에서의 행태는 어떤가. 겸손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고, 오직 거만과 오기로 ‘한(恨)풀이 식 입법’을 강행하는 여당 국회의원들을 보면서 “…

    이계민(gmlee46) 2020-08-06 14:56:13
  • 21세기 호곡장론(好哭場論), 좋은 울음터와 감정 대리인 새창

    목 놓아 울어보기 좋은 곳, 호곡장(好哭場)연암 박지원이 사절단의 일원으로 청나라의 수도 연경으로 향할 때의 일이다. 박지원이 광활한 요동 벌판을 마주하고 처음 내지른 탄성은 바로 “좋은 울음터다. 가히 한바탕 울어볼 만하구나.”(好哭場 可以哭矣)였다. 옆에 있던 정 진사가 “이 좋은 장관 앞에서 웬 울음 타령이냐”라며 반문하자 박지원은 다음과 같이 답한다. “사람들은 칠정(七情, 희노애락애오욕) 중에서 '슬픔(哀)'만이 울음을 내는 줄 알지, 칠정 모두가 울 수 있는 줄은 모르오. 울음은 지극한 감정이 터져 나오는 것으로,…

    이열린(ifs72) 2020-01-03 20:08:59
  • 안보, 경제 전략 없는 대한민국의 좌표 찾기 새창

    비틀즈를 폄하하는 건 결코 아니지만, 당시 미국의 상황이 달랐다면 그들이 1960년대 최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본토에서의 전쟁 위험이 있었거나, ‘자본주의의 황금기’라고 불릴 정도로 호황이었던 당시 경제 상황이 아니었다면, 사람들은 비틀즈에 그렇게 열광하지 못했을 것이다. 안전보장과 경제는 국민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그 어떤 가치보다 안보, 경제가 우선되어야 할 이유이다. 국가는 따라서 국방과 민생에 있어서는 그 어떤 타협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현재 대한민…

    조윤정(admin002) 2019-10-04 17:07:00
  • 조국 그리고 테마주 새창

    2019년 9월 최고의 핫 키워드 ‘조국’과 관련한 이슈는, 이제는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로 많아졌다.그러나이번 글에서는 조국 후보자 임명에 대한 찬 반 여부를 잠시 뒤로하고, 조국에 따라 움직이는 ‘조국 테마주’에 관해 알아보려 한다.조국 관련 주식은 ‘정치인 테마주’로 보는 것이 맞다. 정치테마주는(政治 thema 株) 테마주의 일종으로, 정치인의 정책이나 인맥 등에 의해 등락하는 종목들을 의미한다.대개는 정책으로 인한 수혜나 인맥 관계에 의해 개연성이 없이 급 등락하여, 주식시장이 비이성적으로 과열되어 움직이는 대표적인 사례로 …

    김선우(dddddssa) 2019-09-08 01:34:46
  • 생명을 묻다, 가축 살처분과 함께 버려지는 생명윤리 새창

    지난 8월 3일 아시아 지역 최초로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바이러스가 발병했다. 인접 지역인 우리나라도 ASF 차단 방역에 힘쓰고 있다. 지난 6월 17일 강원도 양구군에서 실시된 아프리카 돼지열병 가상방역 합동훈련에서는 살처분 및 사체처리 등 매몰 현장 방역 시연이 이뤄졌다. 중국에서는 6월 현재까지 돼지 약 100만여 마리가 ASF의 전파를 막기 위해 살처분되었다. 한국의 마구잡이식 가축 살처분 실태 살처분이란 구제역이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특정 질병이 발생…

    이열린(ifs72) 2019-06-21 17:05:00
  • 통일을 반대하는 세 가지 이유 새창

    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한 가지 단어에 대한 수정을 꾀하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국민’을 ‘인민’으로 바꾸어서 사용하는 것이다. 필자는 국민이라는 단어 사용과 인민이라는 단어 사용을 구분해서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국민과 인민은 그 뜻이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국민은 국가에 의한 질서를 근본으로 하는 법적 개념으로서 ‘국가의 구성원’을 의미하나, 인민은 천부적 권리를 가지는 개인인 ‘자연인’으로서 세상을 구성하는 인민과 구별된다. 그러므로 필자는 국민과 인민을 구별하여 사용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정부 …

    문성환(ifs8) 2019-03-22 17:00:00
  • 언론의 대학평가, 끝나지 않는 줄 세우기 새창

    4년이 지났다. 2014년 여름 대학가에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 반대하는 보이콧이 일었다. 고려대,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대, 성공회대, 연세대, 한양대 총 8개 대학의 총학생회가 나섰다. 학생들은 천편일률적인 평가와 서열화를 조장하는 언론사의 평가에 문제를 제기했다. 4년이 지난 2018년 여름에도 언론사 대학평가는 연례행사처럼 발표되었고, 줄 세우기의 그늘은 여전히 드리워져 있다. 언론의 대학평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알 권리는 누가 무엇을 알 권리인가.대학평가의 목적‘평가’ 자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국민…

    전수경(ifs74) 2018-09-28 18:02:49
  • 무엇을 위한 블라인드인가 새창

    [학벌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블라인드]‘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은 주로 명문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듣곤 했다. 대학 서열화가 심화된 한국에서 ‘학벌주의’는 너무도 뿌리 깊게 잡혀있다. 학벌이 등장한 배경부터 학벌로 인한 여러 현상까지 한국에서 ‘학벌’이란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늘 등장하는 키워드이다. 현대에 접어들며 무한 경쟁의 시대가 되었다. 남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학벌주의의 본질인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2017년 6월 22일부터 문재인 정부에서는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 의무화’를 제시했다. 이후 이에 따른 추…

    권민기(ifs4kmg) 2017-11-03 17:22:36
  • 시민들의 일상을 바꾸는 공공미술 <서울은 미술관> 새창

    "공공미술은 시민의 삶을 위한 것“서울시는 문화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의 시대와 서울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공공미술 작품의 필요에 의해 2017년 「서울은 미술관」이라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설계하였다. 그간 꾸준히 서울시 내에서는 공공미술에 대한 문제가 논의됐다. 단순히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방면만 고려하여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였다. 때론 예술의 영역이 아닌 행정적인 복지로써 사무적인 프로젝트도 있었고, 민간의 시도 또한 그것이 공공미술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그 사이 공공미술…

    양시원(youth4yang) 2017-09-01 16:3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