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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타계에 부쳐 새창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인 최영섭 예비역 해군대령이 타계했다. 나는 2012년 여름에 고인을 뵌 적이 있고, 그 때 들은 이야기를 내 책 에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문재인 후보가 박정희 대통령이 군정 시절에 독도를 폭파하려고 했다고 주장해서 그에 대한 의견을 구하기 위함이었다. 조선일보가 아래와 같은 기사를 썼는데, 주요 소스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과 나의 2012년 면담 기록이다. 이와 관련해서 몇가지 언급하고자 한다. 5.16 후 군정 당시 최영섭 옹의 계급은 소령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민정 이양 후 총무처장관를 지내…

    이상돈(sangd) 2021-07-09 18:2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37> 바사 박물관 (Vasa Museum) 1,300m로 끝난 역사상 가장 짧은 처녀항해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새창

    스웨덴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박물관은 뜻밖에도 오직 배 한 척을 위해 세워진 조그마한 박물관이다. 세계 최대의 여행 웹사이트 TripAdvisor가 선정한 2015년도의 세계 10대 (top 10 list) 박물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의 스웨덴 박물관이 (Vasa Museum)인데, 바로 이 은 배 한 척에 대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 만들어졌다.   스웨덴 정부가 발표한 2017년 통계에 따르면 그 해 방문객 수는 1,495,760명에 달했으며, 1990년 이래 2017년까지 2천8백만 명이 다녀갔다. 그렇다면 오직…

    최협(choi123) 2021-07-04 09:00:00
  • 대통령 선거와 똥파리 떼들 새창

    대통령 선거를 하다가 나라가 거덜이 날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지만 대통령 선거 시즌이 닥쳐왔는지 대권 주자한테 다리를 걸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 지나간 이야기이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전에 자을 지지한다는 모임이 하도 많아서 그것을 관리하는데 경을 많이 썼다.  2016년 총선 후 안철수 대표의 주가가 한창 높을 시절에 어느 모임이 나를 초청했다. 안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이라고 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안철수에 관한 책을 썼다면서 나한테 한권 증정을 했다. 내가 “안 대표를 만나 보셨나요?”라고 물었더니…

    이상돈(sangd) 2021-07-01 10:35: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36> 미국의 대학박물관들 - 미주리대학의 박물관, 하버드대학의 박물관들 새창

    몇 년 전 연구관련 협의차 우리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 미주리대학을 방문한 적이 있다. 미주리대학이 위치한 도시 컬럼비아는 끝없이 펼쳐지는 옥수수밭 평원 한가운데에 있는 인구 12만이 못 되는 작은 캠퍼스 타운(campus town)이다. 학생 3만 명, 교수 3천 명, 직원 1만 3천 명이니 인구의 절반가량이 대학의 사람들인 셈이다. 미대륙 한복판의 작은 시골 도시 컬럼비아로 가는 길은 멀었다. 인천-시카고-컬럼비아로 연결되는 항공편을 택했는데, 시카고 오헤어공항에서 아주 작은 비행기로 갈아타는 여정이었다.     대학에서 일…

    최협(choi123) 2021-06-27 09:00:00
  • 대선(大選) 변수 ‘젠더갈등’ 새창

    현재 우리사회는 지역·세대·빈부·젠더·정치성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젠더갈등은 2030 세대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주제이자, 그 입장이 분명히 갈리는 이슈다. 문제는 새롭게 대두된 젠더갈등은 쉽게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지난 대선에서 87%에 가까운 20대 남성들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대남의 72.5%가 야당에 몰표를 던졌다.  기성세대의 진영논리가 지역과 이념의 갈등이었다면, 청년은 젠더갈등을 겪고 있다. 2030 세대는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박정일(jung11111) 2021-06-22 16:4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35>호놀룰루 미술박물관 (Honolulu Museum of Art) 미국 최고의 작은 박물관 새창

    예상치 못한 곳에서 친구를 만나면 더욱더 반갑다. 호놀룰루 미술박물관이 그런 경우다. 하와이는 아름다운 해변과 이국적인 훌라댄스를 찾아 관광객이 몰려드는 섬이다. 그래서 박물관은 관심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 지상낙원의 풍광과 힘든 경쟁을 해야 하는 호놀룰루 미술박물관은 그냥 지나치기에는 참으로 아까운 숨겨진 보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2003년 여름 한국문화인류학회가 주관한 연구팀을 이끌고 3주간 현지 조사를 위해 호놀룰루에 머물면서 마주하게 된 이 작은 미술박물관은 나에게는 전혀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발견한 뜻밖의 보물이었다. …

    최협(choi123) 2021-06-20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34> 영국박물관(British Museum)...영국박물관에는 영국이 없다. 그 대 세계가 있다 새창

    오래전 영국 The Guardian지(紙)의 Jonathan Jones라는 기자가 쓴 글에서 다음과 같은 농담(old joke)을 보았다.“British Museum is that it doesn’t have much that is British in it.” “영국박물관에는 영국이 없다.”라는 농담은 영국박물관에는,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大英帝國, British Empire) 시절, 세계 각지에서 가져다 놓은 소장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는 것을 두고 나온 말이다.   세계 양대 박물관인 영국박물관(British Museu…

    최협(choi123) 2021-06-13 09:00:00
  • 이준석과 조국 새창

    Ⅰ 지난 주말을 관통했던 키워드는 ‘이준석 돌풍’과 ‘조국 회고록’이었습니다. 별로 상관없는 것처럼 보이는 두 키워드가 후일에는 대선의 승패를 가늠한 분수령으로 꼽힐 수도 있는 일 아니겠나 싶었습니다. Ⅱ 이준석 대표?국민의 힘 대표 예비경선 결과 발표 전에는 막연한 불안감 정도에 불과했으나, 노회한 보수정당의 당원들도 36세에 불과한 원외 청년에게 30% 이상의 표를 몰아줬다는 예상 밖의 결과를 접하곤 내년 대선에 대한 저들의 절박함과 간절함을 실감했습니다.  만약 6월11일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제1야당의 대표로 선출되고 …

    조응천(yccho) 2021-06-01 12:12: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32> 타슈켄트의 우즈베키스탄 국립 역사박물관(State Museum of the History of Uzbekistan) 새창

    에 도착한 것은 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였다. 문명교류의 비단길 한가운데에서 이슬람 세계의 보석으로 빛나던 도시 사마르칸트는 여전히 나에게는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었다. 중앙아시아 역사에 대한 안내자가 필요했었고, 타슈켄트에 있는 이 바로 그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은 중앙아시아에서는 가장 오래된 박물관이라 한다. 러시아제국의 통치를 받던 시절 당대의 지역 명칭을 따라 투르키스탄의 공공박물관으로 1876년 문을 열었다 하니 14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셈이다. 그 후 1919년 으로, 그리고 구소련시절인 1943년에는 으로 …

    최협(choi123) 2021-05-30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31> 이스탄불 고고학박물관(Istanbul Archaeological Museums) .....터키에는 왜 고고학박물관이 많을까? 새창

    한국의 사정과 비교했을 때 터키의 국립박물관은 몇 가지 특징이 두드러진다. 첫째는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처럼 터키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거대한 중심박물관 (또는 국가박물관)이 없는 대, 콘텐츠를 달리하는 국립(國立) 고고학박물관이 여러 지역에 세워져 있고, 둘째는 궁전이나 모스크, 옛 교회 건물 자체를 박물관으로 이용하며, 셋째로 유적지나 고대의 폐허를 역시 박물관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박물관과는 차별화된다.     터키의 박물관들이 보여주는 다양성과 색다른 접근방식은 그들이 간직한 다채로운 역사적…

    최협(choi123) 2021-05-23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