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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머리 맞대어 고민하는 환경 새창

    한 시대의 정치는 그 형태와 특징을 달리하며 실패와 성공을 거듭해 변해 왔다. 오늘날 문재인 정부 역시 특정한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이에 걸맞은 정치 형태를 내세우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어떤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있을까?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국민 청원 게시판’과 지난 10월에 실시된 ‘원전 공론화’ 등에서 우리는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위의 두 행보는 촛불 시민 혁명에 따른 직접민주주의 그리고 쌍방향의 열린 소통을 연상시킨다.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요구한다. 문재인 정부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의…

    최정윤(ifsyouth02) 2017-12-01 17:00:00
  • 역차별을 받고 있는 국내 콘텐츠 사업 – 망 중립성 새창

    한국인의 독특한 문화 중 하나인 목욕탕에는 ‘세신사’가 있다. 한국표준직업분류 상으로는 ‘목욕관리자’가 정식 명칭이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뜨끈한 욕탕에 들어가 몸을 녹이며 때를 불린 후에 세신사가 밀어주는 때가 그리워지곤 한다. 이 ‘때를 밀어주는’ 서비스의 비용은 싸지는 않다. 지역별로 차등이 있기는 하지만, 가격은 10,000 원에서 20,000 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경우에 따라서 옵션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목과 배, 팔다리와 등을 밀어주는 전신서비스다.여기서 종종 궁금해지곤 했던 부분이 있다. 몸집이 큰 사…

    권민기(ifs4kmg) 2017-12-01 16:59:00
  • 노인을 위한 카페는 없다 새창

    다음은 한 까페에서 우연히 엿듣게 된 대화다.“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어휴, 주문이 어렵네 어려워. 그게… 나는 잘 모르니까. 젊은 사람들 기다리게 할까봐 일부러 맨 마지막에 주문했지.”“그랬어? 잘했어.”“잘했지?”“우리는 느리니까. 먼저 하게 비켜줘야지.”점잖아 보이는 할아버지 두 분이었다.커피 주문에 진땀 빼는 모습이 귀여우시다는 생각도 잠시, 주위를 보니 그동안은 유심히 보지 않았던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노트북 화면에 몰두하거나,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삼삼오오 모여 웃고 떠드는 이들. 까페를 채우고 있는 사람 대부…

    이용은(baegopa) 2017-11-24 16:46:00
  • 쌓여가는 빚, 심화되는 불평등 새창

    가계부채 1400조 돌파, 소득증가율의 5배 넘어가계부채가 1400조를 돌파했다. 문제는 소득보다 빚의 증가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말 가계신용 규모는 1419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부채 증가 자체는 문제라고 볼 수 없다. 빚이 늘어나도 소득이 함께 늘어난다면 우려할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증가율은 소득증가율을 5배를 넘고 있다. 세금 등을 제외하고 실제 쓸 수 있는 돈을 뜻하는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4년 말 기준으로 164.2%로 O…

    송하린(adfaf) 2017-11-24 16:45:00
  • 십시일반으로 보편복지를 실천해야 새창

    우리 조상은 십시일반(十匙一飯)의 가치를 실천하던 사람들이었다.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이 된다는 뜻이다. 우리 조상은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 쉽다’는 단어를 행동으로 옮겼다. 두레, 품앗이, 계 등과 같은 마을제도가 대표적이다. ‘두레’는 마을에서 농번기 때 서로 힘을 모아 공동으로 일을 하는 작업공동체다. 농업용수를 대기 위해 수로를 내는 일, 길쌈, 모내기 등 주민 모두에게 필요한 마을공동체의 일을 함께 수행하는 것이다. ‘품앗이’는 소규모로 노동을 교환하던 제도다. 바쁜 농사일을 돕기 …

    송하린(adfaf) 2017-11-10 17:26:36
  • ‘에이즈 포비아’ 부추기는 사회 새창

    에이즈 혐오의 광풍이 한국 사회에 불고 있다. 에이즈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한 단어로 ‘공포’이다. ‘에이즈 여중생’, ‘부산 에이즈 성매매’와 같은 최근 사건들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오르내리면서, 에이즈 환자들에게 무차별적인 혐오와 분노가 쏟아졌다. 언론은 ‘충격과 공포, 관리 체계 구멍, 돈을 주고 죽음을 샀다’ 등의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사용해 대중의 공포를 부추겼다. 대중과 언론이 에이즈를 사회 근간을 무너뜨리는 ‘더러운 바이러스’로 규정하는 공포의 소용돌이 속에서 HIV 감염인/에이즈 환자의 신음은 깊어지고 있다. …

    김시운(dfdf) 2017-11-10 17:24:07
  • 갈등사회와 그 적들 새창

    한국 사회를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면 ‘갈등 사회’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자고 일어나면 어제와는 다른 갈등이 생겨난다. 작게는 사람 사이 갈등에서부터 지역 간 갈등, 기업 간 갈등, 정당 간 그리고 국가 간 갈등까지. 매일 접하는 뉴스엔 우리 사회의 각종 갈등이 홍수를 이룬다. 오늘 아침자 종합일간지만 봐도 <親 노동정책을 둘러싼 당사자들의 각기 다른 입장>, <이전 정권을 겨냥한 적폐 수사 공방>, <다른 당과의 통합 문제를 두고 내부 갈등>을 겪는 정당 얘기가 실렸고, <반려견 교육 방…

    이용은(baegopa) 2017-10-27 17:01:35
  • 과로 사회 한국-장시간 근로에서 벗어난 삶은 가능할까 새창

    과로 사회, 한국‘크런치 모드’. 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서 마감을 앞두고 수면, 영, 위생 등을 포기하고 장시간 업무를 지속하는 것을 말한다. 넷마블에서 일하던 20대 개발자는 하루 평균 13시간 근무를 하다가 돌연사했다. ‘크런치 모드’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것은 비단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지난 5년 동안, 70명의 집배원들이 장시간 노동과 스트레스로 사망했고, 이 중 15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세 아이를 둔 워킹맘 복지부 공무원은 과로로 세상을 떠났다.지난 해 근로복지공단에 업무상 과로사 산…

    하지희(5rlcjdrl) 2017-10-20 17:45:00
  • 유네스코, 또 하나의 이름 ‘외교 전쟁터’ 새창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네스코(UNESCO)를 탈퇴했다. 유네스코는 1945년 2차 대전이 끝난 후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유엔의 설립과 동시에 발생한 교육·문화 부문 산하 기구다. 유네스코는 △교육△자연과학△인문사회과학△문화△정보커뮤니케이션 등을 주요사업으로 세계적 유산 보존을 도모한다.유네스코는 저개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교육권과 가치를 지닌 문화 혹은 자연 유산을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보호하고자 노력한다. 여기서 강조되는 것은 세계유산을 보호하는 것이 국제사회 전체의 의무라는 점이다. 특정 종교나 문화에 편향되지 않은 채, 해당 …

    최정윤(ifsyouth02) 2017-10-20 17:40:00
  • 현대판 마녀사냥, 화형의 횃불은 누가 드는가 새창

    지난 2012년 음식점 채선당에서 식당 종업원에게 임신한 배를 걷어차였다는 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인터넷 동향에 민감한 일부 언론들이 인터넷 글을 기사로 포장하자 해당 음식점은 네티즌들로부터 욕으로 도배된 댓글 폭탄을 맞았다. 여론이 채선당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지자 업체는 성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사과문을 게재하기에 이르렀다.사건이 일파만파 퍼지자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고, 반전이 일어났다. CCTV 확인 결과 임산부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오해는 풀렸지만, 이미 온라인상에 퍼진 왜곡된 내용을 막을 길은 없었다. 결국, …

    최문교(fghbvcv) 2017-10-13 16: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