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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 <34> 춤추는 칼치 새창

    나뭇단 지고 장에 가신 아버지들발걸음 바빠집니다.겨우내 배곯은 자석들 저녁꺼리로칼치 한 마리 빈 지게다리에 지푸라기로 단단히 묶고…,국밥집 앞마당에 내걸린 커다란 무쇠솥에서 펄펄~끓는 구수한 괴깃국거리와시큼달달해진 막걸리 삭는 냄시도 꿀꺽~침 넘어가지만…,고갤 획~잡아돌리고…,뉘엿뉘엿 붉은 해 서산 우그로 떨어지기 전에발걸음도 바뿝니다.혹씨나 지난 장날처름 갱엿나 눈깔사탕을 사오실까아부지를 지둘리는 고만고만흔 아그들 생각에 발걸음 빨라질수록…,지게 다리에 매달린 칼치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춥니다~! ★4월의 끝자락에……

    현영표(hyunyung) 2024-04-24 17:03: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야기 <94> 왠지 짠한 4흉수(四凶獸) 야기 새창

    나는 중국 고사를 들어 말하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중국인들의 터무니 없는 허풍 싫기도 하고, 또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를 중국의 누가 말했다고 말하는 것도 그리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다.태백, 백발가의 머리 길가 삼천 장라는 말나, 동방삭가 삼천갑자를 살았다는 얘기가 전형적인 예일 것다. 일장(丈)은 약 3m에 해당한다. 그러니까 아무리 머리카락 길어도 삼천 장라면 9,000m 즉 2십리도 넘는 엄청난 길다. 동의하기에는 너무 심한 과장다. 일갑자도 60년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60년에 3,000을 곱하…

    김상국(kimsangkook) 2024-04-24 10:10:00
  • 국정철학의 빈곤 새창

    박영선과 양정철 발탁설로 여야를 막론하고 모두 황당하다고 한다. 동아일보의 “혼돈의 용산”라는 표현 가장 정확해 보인다.나는 2022년 7월부터 8월 사의 몇 차례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에 가장 큰 문제를 “철학 없는 것”으로 보고, 철학 없는 국정 운영은 위기를 불러올 것라고 말했었다.철학 없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비전, 방향, 꿈 없다는 말다. 아직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갈 것인지에 대한 인식 없어 보인다. 국민 가운데 누구도 우리가 무엇을 향해서,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사실, 지금만 혼돈

    최진석(jin11) 2024-04-18 16:15:02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 <33> 저승길 보릿고개 새창

    춘궁기(春窮期)보릿고개 넘던 까마득한 옛날…,종자 씨앗 맻홉 겨우 냉게 놓코 쌀과 보릿쌀, 잡곡을 담던 빈 독아지 마다찬 바람만 휘돌던 우리들의 어린시절….그날 그 봄날처럼얼굴엔 허연 버즘 피고 입 안엔 혓바늘 돋아마른 침 생키기도 애럽게 목젓을 찌르며 생사람 잡는 춘궁기….뱃속에선 빈 곳간처럼 찬바람 만 숭숭~구멍 뚫린 장기마다 돌아치고,빈속에 채운 차디찬 물 서걱거려 으스스~ 몸 떨리고 미열에 시달리던…그 시절,춘궁기 처럼 여위어 가고 싶다….불쌍한 옛 민초들은 보릿고개(麥嶺期) 넘어가기가저승길 보담 더 심들다고 혔지요……

    현영표(hyunyung) 2024-04-17 17:02: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야기 <93> 항상 소녀와 어쩌다 청년! 새창

    번 글에서는 조금 가벼운 얘기를 한번하고 싶다. 그러나 옛날부터 생각했던 얘기다.지금야 어른고 아고 간에 놀거리가 너무 풍부하다. 돈과 시간만 있으면 못 할 놀가 거의 없다. 골프, 수영, 스쿠버 다빙, 테니스 등등 여유만 있다면 쇼핑도 훌륭한 취미 중 하나일 것다. 옛날에는 쇼핑도 직접 돌아다녀야 했지만, 지금은 그것도 아니다. 안방에서 클릭클릭 몇 번만 하면 원하는 상품 집 앞에 도착한다. 기분도 낼 겸 백화점에 가면 시간 보내기도 너무 좋다. 지하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까지 하면 어떤 때는 아들 때문에, 집에 들…

    김상국(kimsangkook) 2024-04-17 13:49: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야기 <92> 기존 생각을 바꾸기가 그렇게 어려운가? 새창

    나는 짧은 경구와 속담을 좋아한다. 그 유는 간단하다. 그 안에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진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다.내가 좋아하는 짧은 경구는 많 있지만, 그중에서도 오늘은 두가지를 말하고 싶다. 하나는 “한 마리의 제비가 오는 것을 보고도, 천하에 봄 온 것을 알 수 있다.”는 말씀고, 다른 하나는 “아무리 검은 천둥 몰아쳐도, 그 구름 위 하늘에는 태양 밝게 빛나고 있다.”는 말다. 두 경구가 처음부터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아니다. 한참 세월 지난 후에야 마음에 와닿은 말 되었다. 70년대, 80년대에 대학 생…

    김상국(kimsangkook) 2024-04-12 12:37:00
  • <신간> 윤석열정부와 근대화세력의 미래 - 한 운동권 경세가의 간양록 새창

    국가미래연구원 ifsPOST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신간'윤석열정부와 근대화세력의 미래'<사진>를 출간했다.​'한 운동권 경세가의간양록'란 부제를 달고 있는 책은 대한민국과 주류 보수우파의 정치적 과제 등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했다.출판사 서평을 인용해 소개해 보면….정치인과 정치 고관여층 입장에서 2024년 3월 초는 아마 시야(관심)가 가장 좁혀지고, 뇌는 말초적 자극을 갈구하는 시점 아닐까 한다. 관심의 초점은 압도적으로 공천일 것다. 누가 공천 받고, 누가 탈락 또는 탈…

    ifsPOST 편집실(admin) 2024-04-11 11:37:00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 <32> 찢겨진 벽보 새창

    암울하고 서슬퍼렇던 독재정권 시절…,무지랭 민초들은 모처럼 평화로운 선거판을 바래고 지둘렸지만,그러나…,밤새워 풀칠하고 모조지에 써 붙힌 상대당의 벽보들 날 새고 나면 죄다 헛일 되야뿝니다.누군가 붙는 쪽쪽 북~북~ 찢어 버링겁니다.나라가 진정한 민주화로 가는 길은 렇게 또 멀고 험난 했었지요~!★ 옛 생각 납니다. 맑맑<ifsPOST>※ 현영표 에세스트는 월출산 자락 전남 영암 출신으로 ‘맑맑’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맑맑’은 “맑은 물 맑은 삶”. 그림에 덧붙인 글은 본인 즐겨 사용하는전라도 …

    현영표(hyunyung) 2024-04-09 17:02:00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 <31> 지게 위에 스피커 새창

    런 광경을 직접 보신 분들 맻 분나 기실랑가 모르겄습니다.아스라 사라져 버린 옛 기억을 더듬어 봉 것입니다.호랭 담배묵든 그 시절엔…,정권을 뺏긴 야당의 행팬은 더 쪼들리고 옹색했습니다.읍내 전파사에서 세를 낸 쭈그러진 스피커를 지게에 묶어지고 앞서 나가면…,뒷따르는 목청 존 아짐씨가마크를 들고 기호는 X번을 카랑~카랑~ 외칩니다.팽상시엔 보기 심든 귀갱꺼리….아그들 만 쫄~졸~ 신 나서 따라댕깁니다.흘러간 옛날 시골길 선거철 모습입니다~!★총선을 앞두고…. 맑맑​<ifsPOST>※ 현영표 에세스트는 월출산…

    현영표(hyunyung) 2024-04-03 17:01:00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 <30> 고무신 선거 새창

    가난을 사고 폽니다….껌정 고무신 한 켤레, 막걸리 한 사발에 표심을 폽니다.넙쭉 받어 묵고 안찍으먼 될 것을…,모진 맘 묵지 못흡니다. 나라의 민주화는 렇쿠롬 쩔룩거리며 더디 왔습니다.막걸리와 고무신 정도의 주고 받음라면…,폭폭한 시상 애교로 봐줄 수도 있끗지요.그러나 그것을 순박한 민초들에게 나나주는 것 까장은 존 일인디…,고것 쪼깐 나나주고 생색을 내고 반대 급부를 바라는얄팍한 고 심뽀가 그리 곱지만은 않습니다.밥 얻어묵고 표 찍어주는 동냥 근성은자석들 보기 전에 얼릉 똥거름통에 내다 버려야합니다~!★ 총선일 닥치는 길…

    현영표(HYUNYUNGPYO) 2024-03-27 17: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