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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야기 <63> 게으른 사람의 게으른 건강법 새창

    건강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젊을 때야 건강을 생각할 필요가 없었지만 나도 나가 들어가니 건강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다행히 부모로부터 비교적 강건한 체력을 어받은 것 같아 고마운 마음 크다. 그러나 세월은 그 누구도 비껴가는 것 같지 않다.옛날 고등학교 '고문(古文)'시간에 배운 백발가가 생각난다.“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늙는 길은 가시로 막고,오는 백발(白髮) 막대로 치렀더니백발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고려 말 유학자인 우탁(禹倬) 선생님의…

    김상국(kimsangkook) 2023-08-05 17:10:00
  • 김상국교수의 생활과 경제야기<62> 판다외교와 푸바오 문제 새창

    최근 우리나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판다 곰 ‘푸바오’와 쌍둥 동생에 대한 환송여부가 세간의 관심 사항다. 다음 달 8월부터 중국과 협상을 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가십거리가 될 것다. 사실 판다곰 외교는 생각보다 긴 역사가 숨겨있다. 우리가 판다곰에 얽힌 숨겨진 역사를 살펴보면 판다곰 협상에 대해 어떤 아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1971년 미중 간에는 큰 외교적 사건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미국과 중국간의 외교재개 문제였다. 2차세계대전 중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은 연합하여 추…

    김상국(kimsangkook) 2023-07-30 11:30:51
  • 내 죽음 같은 교사의 죽음 새창

    애도(哀悼)어떻게 해야 하나. 내 죽음 같은 교사의 죽음에 애통하기 그지없다. 안타까운 비보를 접하니 비통해서 눈물 난다. 20대 신규 교사가 학교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은 대한민국 공교육 사망했다는 반증다.뒤틀린 사회서초 사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지만 것은 교권 확립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한국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자기아 중심주의로 인한 사회의 뒤틀림 빚어낸 현상다. 저출산 시대에 한 명의 자녀만 낳아 기르는 경우가 많다 보니 부모는 자녀의 잘못된 행동에 야단을 치거나 예의범절을 가르치기보다는 그저 달래…

    박정일(jung11111) 2023-07-23 15:15: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야기 <61>평화는 말 아니라『힘』에 의해 유지되는 것 새창

    나는 조금 우둔한 면 많은 사람다. 머리가 빨리 돌지도 않고, 남의 말을 쉽게 해하지 못할 때도 많다. 내가 자식들에게 가장 흔히 듣는 소리 중 하나는 “아빠는 사오정야.”라는 말다. 나를 아는 일부 사람들은 “김 교수가? 아니야.”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나는 그런 사람다. 남과 대화를 나누고 난 후 집에 돌아와서야 “아, 그때 렇게 대답하면 참 좋았을텐데.” “아니 왜, 그 때 아무 대꾸도 못하고 얼굴만 빨개졌지?” 라고 느낄 때가 한두번 아니다.더 기가 막힌 것은 어느 영어 문장을 읽다가 ‘Girl(소녀)’라는 단…

    김상국(kimsangkook) 2023-07-22 18:30:00
  • 재난 발생에 무책임, 무능한 공직자들 새창

    비극적인 오송 지하차도 사고를 두고 도지사 등 행정 책임자들 한 언동은 한심하다. 작년 태원 참사 때 구청장니 뭐니 하는 사람들 했던 말과 똑같다. 사고 수습에 나섰다가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해병대원의 죽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자기 책임라고 말하는 공직자가 단 한 사람도 없다. 그러면서 검은 옷 입고 조문은 꾸역꾸역 하고 있으니, 그것 진정성 있을까?작년 11월 태원 참사를 계기로 페북에 올렸던 글 생각난다. 2005년 8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뉴올리언스가 물에 잠겨서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당시 루지애나 주지…

    이상돈(sangd) 2023-07-22 14:55:00
  • 법대 교수의 변호사 아르바 새창

    대법관 후보인 서울대 권 교수의 로펌 자문에 대해선 생각할 점 많다. 대학 교수가 어떤 사건에 대해 자기의 전문성나 식견을 법정에서 피력하거나 한쪽 당사자 편을 지지하는 소견서를 내는 것은 바람직하기도 하다. 하지만 자기 본봉 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고 은밀하게 로펌에 자문을 하는 것은 별개 문제다. 그런 사람을 대법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더더욱 생각해 볼 점 많다.미국에서도 로스쿨 교수가 사건을 맡아서 법정에 나가기도 한다. 로스쿨 교수는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지만 로펌에서 일하지는 못한다. 다만 대학의 승인을 얻어서 파트타임…

    이상돈(sangd) 2023-07-13 19:2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야기 <60> 왜 중국 우리나라『외국인 참정권』에 대해 목을 매달까? 새창

    나는 가끔 신문과 방송에서 ‘진보’와 ‘보수’ 논쟁을 벌일 때 마다 떠오르는 옛 야기가 있다. 그것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등반한 힐러리와 셰르파 텐징의 얘기다. 등반 성공 당시부터 수많은 논쟁거리 중 하나는 ‘두 사람 중 누가 먼저 히말라야 정상에 올랐느냐?’는 질문었다.기자들의 끈질긴 질문에도 두 사람은 죽을 때까지 질문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하지 않고 죽었다. 그래서 그 의문은 지금도 풀리지 않은 질문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최소한 나에게는 명확한 답변 있다. 전략적 관점에서 질문을 생각해 보면 것은 질문

    김상국(kimsangkook) 2023-07-08 18:40:00
  • 케네디 신화의 진실 <2> 로버트 케네디 새창

    암살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은 로버트 케네디는 정신을 차리고 존 맥콘 CIA 국장을 집으로 오라고 했다. 로버트는 맥콘 국장에게 “게 당신 조직에서 저지른 일 아니냐?”고 물었다. 맥콘 국장은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앨런 덜레스 국장을 피그스 만 침공 실패의 책임을 물어서 경질하고 케네디 대통령 후임으로 임명한 존 맥콘(John A. McCone 1902~1991)은 기업인 출신으로 케네디 가문과 가까운 사였지만 CIA를 장악하지 못했다. CIA는 OSS 시절부터 일해 온 CIA 창업공신인 리차드 헬름스 부국…

    이상돈(sangd) 2023-07-08 11:54:54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야기<59>작지만 자세히 보면 슬픈 것들 새창

    나는 식물을 좋아한다. 그래서 남향 아파트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앞 베란다에 제법 큰(커봐야 손바닥지만) 텃밭을 만들었다. 그리고 흙지 않을 정도로 여러 식물을 키웠다. 석류, 포도나무, 재래 뾰족감, 파리똥나무, 대추나무, 백화등, 치자 그밖에도 베란다 정원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는 여러 식물들도 심었다. 그래서 거실 소파에 앉아 그것들을 쳐다보며 나름대로는 작은 숲을 보는 기분으로 살았다.그러나 시간 지나면서 조금씩 베란다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잘 자라는 나무와 그저그런 나무, 그리고 키우기 위해 …

    김상국(kimsangkook) 2023-07-01 17:1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야기 <58> 너무나 당연한 것에 대한 고마움 새창

    우리 주위에는 고마운 존재들 너무 많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들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상당히 많은 것 같다.나는 내 농막에서 글을 쓰고 있다. 하지만 진실을 얘기하면 '농막'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부끄러운 처지다. 친구들은 내가 "농막에서 지낸다." 하면 최소 몇백평의 땅에 그럴듯한 집도 있고, 나아가 어떤 때는 맑은 개울 물도 옆에 흐르는 그런 땅을 상상하는 것 같다. 그러나 현실을 말하자면 20여평의 땅에 컨테너 하나가 덜렁있는 아주 허접한 곳다. 정부의 농막기준 6…

    김상국(kimsangkook) 2023-06-25 09: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