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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18> 중화학공업의 수출산업화 전략 연구​ 새창

    “정부는 제부터 중화학 공업 육성의 시책에 중점을 두는 중화학 공업정책을 선언하는 바입니다.”  1973년 1월 12일, 고 박정희 대통령은 연두기자 회견을 통해 “중화학 공업화 선언”을 발표했다. 시점부터 한국의 산업정책, 더 나아가 경제정책은 중화학 공업 중심으로 전면 개편되어 갔다. 수출주도형 경제성장 전략을 60년대 후 추진해온 한국 정부는 경공업 제품 위주 수출증대의 한계를 인식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 관계를 고려할 때, 1972년에 세계에 공식적으로 선포된 미국 닉슨 대통령의 괌독트린으로 한국…

    김광두(kkkwang) 2022-04-30 17:10:00
  • 짤즈부르크에 모차르트는 없었다​ 새창

    몇년 전 좋은 기회가 있어 유럽을 장기간 여행한 적 있었다. 그런데 ‘가는 날 장날’라고 오스트리아 짤즈부르크를 방문할 즈음, 마침 ‘모짜르트 축제’ 기간라고 한다. 게 왠 떡인가! 많은 작곡가 중에서도 특히 모차르트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 없 반가운 일었다. 서둘러 다른 도시 방문 일정을 조절하고, 같 간 일행들에게도 은근슬쩍 ‘모차르트 음악을 실제 연주로, 그것도 모차르트의 도시인 짤즈부르크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은 흔한 기회가 아니다.’라고 반 강요성 설득과 협박(?)을 하여 음악회 티켓도 조금 비싼 돈을 지급하고…

    김상국(kimsanggook) 2022-04-29 18:1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17> 다아몬드의 추억 새창

    아몬드가 보자기에서 쏟아졌다.다아몬드를 가공하는 브뤼셀의 한 보석공장에서 일어난 일었다.  공장을 방문한 한국의 “세계보석산업 연구팀” 앞에 놓인 테블에 공장의 주인인 유대인 보석상아몬드를 무더기로 쌓아 놓은 것다. 수북 쌓인 다아몬드를 보니 보석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러다가 분실하면 어찌 하려고?”“천장과 벽면을 살펴보세요.”당시에 우리는 CCTV에 익숙하지 않았다. 천장(天障)과 벽면에 카메라 렌즈들 다수 꽂혀있었다. 1978년 여름(정확한 일자가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제대를 하고 국제경제연…

    김광두(kkkwang) 2022-04-23 17:10:00
  • 정치인의 말 말 말 새창

    정치인은 말과 행동으로 자신을 내세운다. 특히 어떤 는 말로 오랫동안 감동을 주고 어떤 는 말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정치인들의 말의 강도가 점점 세지거나 국민들의 생각과는 거리가 먼 말 들 늘어나고 있어 개탄스럽다. 정치인의 말만 바꿔도 정치판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지지여부와 상관 없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는 시대정신을 담아낸 명문(名文)었다. 얼핏 떠오르는 문장에 런 것들 있다.“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

    김홍진(kimhongjin) 2022-04-20 16:5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16> 국제경제연구원(KIEI), 그리고 홍익대 학군단​ 새창

    “해보겠나?”“네!” 1977년 1월 귀국해서 당시 국제경제연구원(Korea International Economic Institute) 정재석 원장(후에 김영삼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역임)과 나눈 대화였다. 정재석 원장은 경제기획원 출신의 엘리트 공무원으로 건설부 차관을 지낸 후 연구원의 창립 책임을 맡았다. 1973년의 오일 쇼크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부는 건설업계의 중동 국가들 진출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지원했다. 그런 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 1975년(?) 중동지역의 경제를 심층 분석할 중동문제연구소를 설립했다. 1977년에…

    김광두(kkkwang) 2022-04-16 17:1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15> 악몽(惡夢), 그리고 국제수지 조정정책 새창

    “너를 죽여 버릴거야!”“으악~~” 박사 종합시험( Comprehensive Examination)을 앞에 둔 어느 밤의 꿈속에서 일어났던 일었다. 고급 거시, 미시론은 필수 시험과목었다. 두 과목을 포함한 종합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박사 논문을 쓸 자격 주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밀러 교수는 고약한 문제로 학생들을 골탕 먹기로 악명 높았다. 나도 그 공포감을 벗어날 수 없었다. 그 공포감 꿈에 나타난 것었다. 종합시험은 그동안 배운 경제론을 어느 정도 정확히 해하고 습득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다. 전체적으로 어…

    김광두(kkkwang) 2022-04-09 17:10:00
  • 러시아와 중국 화폐를 통일할까? 새창

    요즘 국내외 증권가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화폐 통일과 두 나라간 EU와 같은 경제통합체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논의들 많은 것 같다. 결론을 먼저 말한다면 그런 일 벌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두 나라GDP의 크기, 상품 생산 능력 그리고 화폐의 기본 특성을 살펴보면 런 일 벌어지기 어렵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우선 화폐의 세 가지 기능을 살펴보자.화폐는 크게 세 가지 기능 즉 가치 척도 기능, 가치 저장 기능 그리고 교환 기능 있다.가장 문제가 되는 “가치척도 기능”을 먼저 살펴보자. 두 나라가 동일 상품에…

    김상국(kimsanggook) 2022-04-06 16:0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14>경제학 론, 계량 모델 그리고 외생변수(外生變數.) 새창

    “현상만 보지 말고 구조를 살펴라” 지도교수인 John POWER 교수가 나에게 자주 강조했던 조언었다.그는 아시아, 아프리카 나라들의 경제를 현장에서 보고 연구한 Development Economics 전문 경제학자였다. 그의 런 조언은 각국의 역사, 문화, 체재, 인구구성, 경제발전 단계 등에 차 때문에, 특정 경제론을 모든 나라에 동일한 방법으로 적용할 수 없음을 체득(體得)한 결과로 느꼈다. 나는 그의 조언을 경제 분석의 기본으로 받아들였다. “CETERIS PARIBUS” 라틴어로 표현된 모든 경제론의 밑…

    김광두(kkkwang) 2022-04-02 17:1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13> 시장(市場) 메카니즘은 오묘(奧妙)하다.​ 새창

    “Kwang doo, 어디 갔다 왔지?”“???” Micro-Economocs 강의 시간에 Miller 교수와 나 사에 오간 대화였다. 내가 질문을 했는데, 밀러 교수는 미 설명한 내용을 다시 설명하기 싫어서 짜증을 낸 것다. 외국 학생들의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음을 늘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었다. 강의하는 교수들의 발음과 억양 각각 달랐다. 앵글로 색슨 계통의 백인 다수긴 했으나 독일, 프랑스 출신도 있었고, 일본·중국·​인도 출신도 있었다. 들 중 제일 알아듣기 힘들게 발음하는 교수가 Miller 교수였다.…

    김광두(kkkwang) 2022-03-31 19:5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12> PALOLO VALLY, BERTANIA STREET, PUNHAU AVENU에서 비바람을 피하며.​ 새창

    나는 1972년 4월 28일 결혼했다.  나의 평생 동반자는 캠퍼스에서 “TIME 독서 클럽”을 함께 했던 김인숙 씨( 영문과 졸, 경희대 의상학과 명예교수, 의상학 박사)였다. 그녀가 하와에 왔다.나의 출국 후 3개월 정도 지난 후였다.우리는 처음엔 HALE MANOA 더블 룸에서 지냈다. 그러나 둘 생활하기엔 불편했다.​   밖으로 나가기로 하고 집을 구했다. EWC에서 주는 Housing Allowance의 크기를 고려하여 구한 집 Bertania Street에 있는 집었다. 오래된 One Bed Room 목조주택으로 …

    김광두(kkkwang) 2022-03-26 17: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