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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지옥의 근무 환경, 여기는 방송업계입니다 새창

    방송사고에 흔들리는 국 드라마들 지난 3월 21일 SBS TV 수목 드라마 ‘빅이슈’에서 특수효과가 마무리되지 않은 장면이 그대로 방영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방영분에서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다 지워주세요’, ‘창 좀 어둡게’와 같은 특수효과 요청 자막이 그대로 노출됐다. 특수효과가 촬영 장면과 일치하지 않거나, 아예 덧입혀지지 않은 채 방영된 장면도 있었다. 무려 10개의 장면이 후반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채 지상파 방송 전파를 탔다. 다음날 SBS는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촬영 및 편집에 더욱 최선…

    이열린(ifs72) 2019-03-29 17:00:00
  • ‘갑질’ 근절, 개인의 도덕성에만 책임 물을 것인가 새창

    땅콩이 봉지째 나왔다는 이유로 그녀는 비행기를 돌렸다. 기분이 얼마나 나빴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때문에 안전을 책임지는 사무장은 비행기에서 내려야했고 수백 명의 승객은 출발이 20분가량 연착되는 불편을 감내해야 했다. 그로부터 약 4년 후, 통영지청(현 성남지청) 서지현 검사가 JTBC뉴스룸에 나와 자신의 성추행 피해와 보복성 인사발령 사실을 폭로했다. 2010년 장례식에서 옆자리에 앉은 전 법무부 검찰국장으로부터 강제추행 당했다는 내용의 인터뷰였다. 우리는 이 행위들을 ‘갑(甲)질’이라 부른다. 앞에 ‘권력형’…

    김태일(ifs82) 2019-03-22 17:05:00
  • 통일을 반대하는 세 가지 이유 새창

    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지 단어에 대 수정을 꾀하려고 다. 그것은 바로 ‘국민’을 ‘인민’으로 바꾸어서 사용하는 것이다. 필자는 국민이라는 단어 사용과 인민이라는 단어 사용을 구분해서 써야 다고 생각다. 왜냐하면 국민과 인민은 그 뜻이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국민은 국가에 의 질서를 근본으로 하는 법적 개념으로서 ‘국가의 구성원’을 의미하나, 인민은 천부적 권리를 가지는 개인인 ‘자연인’으로서 세상을 구성하는 인민과 구별된다. 그러므로 필자는 국민과 인민을 구별하여 사용하고자 다. 대민국 정부 …

    문성환(ifs8) 2019-03-22 17:00:00
  • 정준영의 성범죄, 개인의 일탈로 간주해서는 안 되는 이유 새창

    버닝썬 게이트에 잇따라,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떠들썩하다. 미국 LA 일정을 중단하고 12일 오후 귀국 그를 취재하기 위해 많은 기자들이 인천공항으로 모였다. 이같이 유명 연예인들의 성범죄는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다. 정준영을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다. 필자 역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다. 그러나 이 사건이 시사하는 본질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다. 그의 행위는 개인의 일탈로 간주돼서는 안된다. 정준영은 그 개인으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의 범죄는 그들의 사회 안에서 용…

    이다희(ifs83) 2019-03-15 17:05:00
  • "데이트 카페에서 알바 하실래요?"…성매매를 유도하는 검은 손길들 새창

    지난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알바 중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이력서를 공개해 놓은 적이 있다. 그날 하루 동안 완곡하게 유사 성행위 등을 제의하는 문자 메시지를 12건 받았다. 앱 내 성인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았음에도, 열 곳 넘는 관련 업소가 내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었다. 그날 이후로 나는 이력서를 공개 상태로 설정하지 않는다.전화번호와 주소, 나이, 학력 등 민감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이유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OO천국’, ‘알O몬’ 등의 아르바이트 중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서 …

    유서영(ifs81) 2019-03-15 17:00:00
  • 야당 없는 대민국 새창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단다” 벤 삼촌이 스파이더맨에게 건넨, 만고의 진리와도 같은 명대사이다. 제1야당,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집권당으로서의 힘을 누려온 자유국당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할 말이다. 자유국당은 당시 힘을 누리기만 했던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만 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갖가지 쇄신에 실패하며, 제1야당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 덕분에 사실상 양당 체제가 되어버린 대민국에서 지난 3년 가까이 야당의 기능이 매우 약해졌다. 사실상 야당 없는 대민국이었던 것이다. 야당의 부재는 …

    조윤정(ifs71) 2019-03-01 17:05:00
  • 통근시간, 짧을수록 좋다고요? 통근시간에 숨겨진 불평등 - 노동하는 여성들의 삶의 주기 새창

    직장인에게 출퇴근은 반복되는 일상의 부분이다. 고된 업무를 견뎌내는 직장인들은 짧은 통근시간을 꿈꾼다. 통근시간이 짧을수록 집에서 나와야 하는 시간은 늦어지고 집에 도착하는 시간은 빨라지니, 잠도 더 많이 잘 수 있고 남들은 도로에서 버리는 시간을 여유와 여가시간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통근에는 눈에 보이지 않게 지출되는 비용도 발생다. 교통비뿐만 아니라 통근시간이 길어질수록 발생되는 숨겨진 비용들이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묵시적 비용’이라 다. 통근시간은 짧을수록 좋다, 이것이 사회적 통념이다. 2015년…

    최정윤(ifsyouth02) 2019-03-01 17:00:00
  • 덕, 이탄희에겐 있고 ‘망언 3인방’에겐 없는 것 새창

    故 윤덕 센터장 마지막 모습이 말해주는 것 지난 설 연휴에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다. 설 전날인 4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윤덕 센터장은 그의 집무실 의자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연락이 되지 않아 부인이 직접 병원을 찾았고, 잠긴 집무실 문을 따고 들어가 윤 센터장을 발견했다고 다. 명절 연휴가 길면 의사들은 “지옥문이 열린다”고 표현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센터장 자리는 대민국 응급의료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권역별외상센터 13곳과 전국의 응급실 532곳의 병상을 관리하느라 연휴에 업무가 더욱 …

    이용은(baegopa) 2019-02-22 17:05:00
  • 2018 인공임신중절실태조사가 말해주는 것 새창

    낙태가 죄라면 범인은 국가다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생명권의 충돌.’ 고등학생 시절 생명윤리 교재에서 낙태라는 주제가 등장하면 어김없이 나오는 구절이었다. 헌법 재판소가 올해 4월 약 7년 만에 낙태죄에 대 위헌 판단 여부를 앞두고 있다.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낙태죄 논쟁을 ‘여성의 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이라는 이분법적 대립 구도로 이해하고 있다. 현행 형법은 제269조와 제270조에서 낙태 여성과 의료진만을 처벌하고 있다. 임신 여성이 낙태를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

    이열린(ifs72) 2019-02-22 17:00:00
  • 3.1운동 100주년, 불편 기억을 꺼내보다 새창

    악은 뿌리가 없다.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을 걷던 시절, 이브가 뱀의 유혹에 넘어가 사과를 먹은 것이 인간의 원죄가 되었다는 기독교의 ‘원죄’ 개념은 죄의 뿌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근원이 되는 무언가가 ‘악’에는 없다. 공기를 타고 주변을 가득 채우는 곰팡이처럼 악은 곳곳에 존재다. 나아렌트는 그 누구나 악이 될 수 있는 ‘악의 평범성’을 이야기 했다. 3.1운동 100주년 1919년 3.1만세운동은, 독립을 향 열망을 보여준 전국적인 운동이었다. 100년 전 선조들은 일제의 강압에 맞서며 거리로 나섰다. …

    전수경(ifs74) 2019-02-15 17: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