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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병무의 행복한 로마읽기] <38> 속주 출신 황제 트라야누스가 등장하다(서기 98~117) 새창

    네르바가 사망하자, 트라야누스는 45세에 단독 황제가 되었다. 트라야누스는 에스파냐의 신흥 가문 출신으로서 첫 번째 속주민 황제가 되었다. 그는 황제가 된 후에 곧장 로마로 돌아가지 않고 게르마니아 방위 체제를 완비하는 일에 매달렸다. 동시에 군단 기지를 잇는 도로와 교량을 정비했다. 네로 황제 시대의 명장 코르불로는 “로마군은 곡괭이로 이긴다”고 말했다. 로마군에는 공병대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군단병 전원이 토목기사이자 근로자였기 때문이다.트라야누스는 황제가 된 후 1년 반 만에 수도 로마에 입성했다. 그가 오는 날 황제를…

    양병무(mooo) 2018-07-05 17:36:13
  • 정책(爲民政策)의 세 가지 기준 새창

    지난 몇 개월 민생과 관련된 정책들을 검토할 기회가 있었다. 백면서생으로 교과서만 읽던 나에게는 실제 민생을 위해 사용되었거나 추진되고 있는 정책들을 보고 평가하면서 과연 어떤 정책이 ‘위민정책’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좋은 계기였다. 오늘은 이에 대해 몇 자 적고자 한다.첫째, 균형이다. 모든 정책에는 편익이 있으면 비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아무리 의도가 좋은 정책이지만 부작용이 크다면 안 하거나 재고(再考)를 해보아야 한다. 대표적인 것들이 최저임금제도와 반값등록금이다.최저임금제도는 저소득층의 소득을 올려 소득을 재분배하고 증…

    김홍균(hongkyun) 2018-06-25 17:30:00
  • 김용관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 이야기, 마흔일곱 번째 이야기 “너희 자신의 섬이 되어라.” 새창

    사마디만으론 부족하다 팔정도의 마지막 여덟 번째 항목은 바른 사마디이다. 사마디가 마지막에 위치해 자칫 사마디만 잘 닦으면 해탈의 길에 이를 수 있다고 오해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사마디를 얻으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안정되며, 여러 심리적 현상들(마음부수들)을 컨트롤할 수 있고, 행복해지고 평온해지며,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다. 괴로움의 굴레에서 벗어나 해탈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를 ‘있는 그대로의 법’을 보는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 있는 그대로의 법을 보는 능력이 바로 통찰력이다. 그래서 수행자는 팔정도…

    김용관(yong1234) 2018-05-19 20:31:02
  • 김용관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 이야기, 마흔여섯 번째 이야기 여덟 겹의 바른길 새창

    지도를 지니고 길을 떠나다 지금이야 스맛폰에까지 네비게이션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차 안에 비치됐던 지도책이 거의 자취를 감췄지만 과거에는 차를 길가에 세우고 지도를 펼쳐보는 풍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낯선 곳을 운전해 갈 때 지도와 이정표를 보며 가는 길을 머릿속으로 그린다. 하지만 실제로 가는 길과 머릿속으로 그리는 풍경은 사뭇 다르다. 이는 누구나 갖는 경험이다. 처음 길을 떠나는 사람은 목적지와 목적지로 가는 길에 대해 추상적으로나마 알아야 한다. 지도를 잘 못 해석하거나 이정표를 잘 못 보면 목적지와 오히려 멀어지…

    김용관(yong1234) 2018-05-13 17:13:24
  • 김용관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 이야기, 마흔 다섯번째 이야기 깨달음으로 이끄는 일곱 인자(하) 새창

    기쁨은 삶의 추진력이다. 칠각지의 세 번째는 위리야(정진)이다. 위리야는 각 범주마다 반복되는 요소이다. 설명이 이미 충분한 만큼 건너뛴다. 네 번째 각지는 기쁨의 각지, 喜覺支이다. 37보리분법에 단 한 번 나오는 요소인 만큼 설명이 필요하겠다. 청정도론은 기쁨이 ‘몸과 마음을 강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표면적으로는 의기양양함으로 나타난다’고 기술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기쁨은 몸과 마음의 활력소로 삶의 원동력이 된다. 기쁨이 없는 삶은 우울하고 지겹다. 기쁨이 없는 사람에게 삶은 지옥이다. 청정도론은 기쁨을 다섯 가지로 나누어…

    김용관(yong1234) 2018-05-05 18:30:00
  • 4.27 남북 정상 회담의 족 통합적 의미 새창

    4.27 남북정상 회담의 의미를 만남과 민족통합의 주제어로 정리해 본다.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가 만물의 영장으로 살아온 지 3만 여년, 선사(先史)이래 오늘의 이 시간까지 인류사는 전쟁과 평화, 분열과 통합의 변증법적 회류(回流)의 연속이었고, 긴 역사의 시공간 속에서 인간 개개인의 삶은 만남과 헤어짐, 이해와 오해, 갈등과 화합이 교차, 순환하면서 영위되어 왔다. 뿐만 아니라, 민족과 민족, 국가와 국가, 종족과 종족, 집단과 집단, 조직과 조직 간에는 유무형의 폭력과 비폭력, 싸움과 화해, 상극(相…

    박인주(in123) 2018-05-01 17:08:31
  • 김용관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 이야기, 마흔네 번째 이야기 깨달음으로 이끄는 일곱 인자(상) 새창

    깨달음은 우연인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자처하는 ‘도인’들을 우리는 이따금 만날 수 있다. 그 도인들의 깨달음이 무엇인지 어떻게 깨닫게 됐는지를 알고 싶고 묻고 싶지만 대개는 참고 만다. 이들 도인들은 보통 자신의 경지를 스스로 토로해내는데, 분명 뭔가 있는 듯 보인다. 전 마하보디 선원장 사사나 스님에게서 들었던 얘기 하나. 십여 년 전 깨달음을 얻었다는 비구 한 분이 쉐우민 센터에 나타났다. 떼자니아 사야도를 만나 자신의 경지를 설명하고 인가를 요구했다. 사야도가 물었다. “잘 알겠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경지에 이르게 됐는가?…

    김용관(yong1234) 2018-04-28 17:55:00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 이야기, 마흔세 번째 이야기 거문고 줄 고르듯 새창

    네 가지 바른 노력(四正勤) “왕이시어. 길에는 왕께서 다니시도록 만들어 놓은 왕도가 있지만, 기하학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그리스 수학자 메가라의 유클리드가 자신의 학생인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에게 한말이다. 노력 없이 길은 뚫리지 않는다. 37보리분법에 노력을 강조한 범주가 四正勤(네 가지 바른 노력)이다. “네 가지 바른 노력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해로운 법들은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 이미 일어난 해로운 법들은 제거하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유익한 법들은 일어나게 하고, 이미 일어난 유익한 법들은 증장시키는 것이다.” (각…

    김용관(yong1234) 2018-04-21 17:20:00
  • 김용관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 이야기, 마흔 두 번째 이야기 수념처와 심념처 새창

    “사마디는 좋은 것이여~” 명상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사띠’를 이해시키기란 쉽지 않다. 그들은 보통 ‘대상에 집중하는 것’을 명상으로 안다. 이를테면 촛불을 켜고 정신을 그 한 곳에 집중시키면 마음의 힘이 커지고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정도의 선입견을 갖고 있다. ‘사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잘 납득하려 들지 않는 사람도 있다. “마음을 비우는 걸 명상의 원리로 아는데 ‘사띠’로 마음이 비워지는 거냐”고 묻는다. 그런가 하면 어떤 또 사람은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해야 힘이 생길 텐데, ‘사띠’로 집중이 되겠느냐”고 의문을…

    김용관(yong1234) 2018-04-14 17:37:00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 이야기 마흔한 번째 이야기 호흡과 수행 새창

    우파니샤드의 호흡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탈출구는 많지 않아 보인다. 하던 일을 툴툴 털어버리고 잠시나마 어딘가로 표표히 떠나버리면 좋겠지만, 그렇게 마음먹기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여기 저기 온라인 공간에서 ‘마음을 쉬라’고 조언하지만 어떻게 마음을 쉬어야 하는지 알아먹기 쉽게 가르쳐주는 곳은 없다. 명상은 마음 쉬기의 전형적인 노하우에 속한다. 하지만 누군가의 가르침을 받지 않고 인터넷 등의 자료만을 통해 독학으로 명상을 익히기란 무척 어렵다. 마음내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시정 간에 명상을 가르치는 곳이 적잖다. 최근에는…

    김용관(yong1234) 2018-04-07 17: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