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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의 정치리더십 - 외천본(畏天本民) <47>국토를 제대로 지켜라 (V) 동북방 경략과 6진 설치② 새창

     V.3 경원부의 이전 반대론 거의 모든 의정육조 대신들이 경원을 남쪽 용성으로 옮기는 것을 찬성했지만 반대하는 이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마도 정벌에서 좌군절제사로 무공이 있는 전 좌군동지총제 박초가 경원이전의 반대론을 강력하게 들고 나섰다. 그는 경원을 옮기지 말아야 하는 네 가지 조건을 들었다(세종 9년 9월 29일 ).    (i) 왕은 천명을 받아 선대로 부터 물려받은 인민과 땅을 끊임없이 지켜         하는데 조종이 전한 땅을 내어주어 적들이 탐내도록 한다는 것은           국가에 이득이 없는 정도가 …

    신세돈(seshin) 2022-11-25 17:10:00
  • 세종의 정치리더십 - 외천본(畏天本民) <46> 국토를 제대로 지켜라 (V) 동북방 경략과 6진 설치① 새창

     V.1 경원부(慶源府)의 설치와 경원부 이동 함경북도 최북단 두만강 하류지역은 조선왕조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다.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인 목조 이안사가 전주에서 안변 의주를 거쳐 알동(경흥부 동쪽 30리)에 터를 잡고 살다가 1274년 12월 죽자 장사지냈던 공주(경흥)가 이 지역이다. 그러나 두만강을 접하고 있는 이곳은 빈번하게 야인들의 침입하는 지역이어서 국가의 방어력이 제대로 미치지 못했다. 특히 바다와 멀리 떨어질수록 주민을 보호하거나 침략을 방어하는 능력이 떨어졌다. 항상 야인들이 출몰하므로 불안을 느낀 태종은 목조의 능…

    신세돈(seshin) 2022-11-18 17:10:00
  • 세종의 정치리더십 - 외천본(畏天本民) <44>국토를 제대로 지켜라 (IV) 제1차 파저강 전투⑦ 새창

      세종은 전쟁수행 도중에 일어날 문제들에 관해 신하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첫째로 모든 예하 장군의 상벌의 권한을 최윤덕에게 주는 것이 옳은지 의심이 들어 물었다.    “이미 부장이하의 명령 복종, 불복종의 상벌을 최윤덕에게 명하였으나    지금 생각해보니 과거 태종의 대마도정벌시 2품 이상은 도통사로 하여    상부에 계달한 후에 단죄를 하였다. 이번에 도절제사가 부장이하를     마음대로 결정하게 한 것은 좀 안된 것 같은데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旣命潤德 賞罰副將以下用命不用名 然予思之 曩者我太宗東征之時     二…

    신세돈(seshin) 2022-11-04 17:10:00
  • 이건청 시인의 문학산책 <29> 족시란 무엇인가?- 박목월의 시를 중심으로 새창

    한국문인협회가 마련한 이 자리가 ‘문협작품토론회’로 되어 있고 오늘 이 자리는 고 되어 있습니다. 박목월 선생의 시를 살펴서 ‘그의 시에 대한 기존의 평가들을 살펴 본다’는 것이겠지요. 저는 이 자리에서 박목월 선생의 시에 대해 평소 제가 지니고 있었고, 조금쯤은 제 소견과 다른 생각들에 대해 논의를 제기해 볼 생각입니다. 이 자리가 학술발표회가 아닌 ‘토론회’ 형식의 자리니까 번잡한 인용이나 각주 없이 자유롭게 제 생각을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몇 년 전 어느 문예지 특집에서 한국시문학사에서 과대평가된 시인과 과소평가된 시…

    이건청(lgc) 2022-10-29 16:50:00
  • 세종의 정치리더십 - 외천본(畏天本民) <43> 국토를 제대로 지켜라 (IV) 제1차파저강전투⑥ 새창

     야인들의 정황을 염탐하고 겸하여 그 지역의 지형을 세밀히 조사하기 위해 박호문과 박원무를 적진 깊숙이 들여보냈다(세종 15년 2월 10일). 이들이 돌아와 임금께 보고하기를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산 속으로 숨어 버린 것을 보니 이쪽이 토벌전쟁을 일으킬 것을 짐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보고했다. 세종은 대신들에게 대책을 물었다.  먼저 황보인 등이 나서 제안했다. 일단 도절제사를 보내어 그 쪽 사람들을 위로하고 안심시키며 토벌에 관한 유언비어를 금지하도록 하여 철저히 토벌을 숨기자는 것이다. 그러나 허조는 이에 반대했다. 피차 왕래하…

    신세돈(seshin) 2022-10-28 17:10:00
  • 이대로 가면 국혁명 일어난다 새창

    21C는 변화의 시대다. 정치 환경은 더 급변 중이다.스마트폰이 기존의 여론형성과 선거운동의 양태를 완전히 바꿔 놨다. 국민의 주권 의식이 짱 강해졌다.주권은 확실하게 국민에게 있고 권력은 분명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몇가지 현실적 사례를 보자. 우선 With King이 Without King으로 변했다. 대통령이 무소불위로 다 할 수 있던 시대는 20C 말 DJ 때까지이다.왕궁이었던 청와대가 사라졌다. 5천 년만의 대변혁이다. 권력자 누구도 잘못하면 숨을 수도, 감출 수도, 피할 수도 없다. 30-40년 정치 경륜에 3수, 4수 하…

    이정현(leejunghyung) 2022-10-24 17:10:00
  • 세종의 정치리더십 - 외천본(畏天本民) <42> 국토를 제대로 지켜라 (IV)제1차 파저강 전투 ⑤ 새창

    IV.3 제 1차 파저강 전투 [전쟁준비와 전쟁포고문]세종은 파저강 토벌에 필요한 사항을 일일이 챙기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병사의 갑옷부터 챙겼다. 병조가 요구한 갑옷 등 병장잡물의 수량이 충분히 준비되었는지부터 물었다. 황희는 충분하다고 대답했다. 하경복은 갑옷이 좀 모자라므로 요구한 1525벌의 1/3을 줄이자고 했다. 세종은 마병과 보병의 숫자는 얼마가 좋겠냐고 물었다. 동지돈녕부사 조뇌는 마병 1천과 보병 2천을 말했으나, 하경복, 이순몽, 정흠지 등은 마병 보병 각 1천을 추천했다. 권진은 마병과 보병 합하여 3천으로 하…

    신세돈(seshin) 2022-10-21 17:10:00
  • 대한국 정치, 정말 희망은 없는가? 새창

    정권 교체의 20대 대선결과, ‘정치 혁신’의 국민여망 투영된 것 지난 3월의 대선 결과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 그리고 상식이 회복된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여망이 반영된 것이다. 큰 틀 속에서 보면 레짐 체임지(regime change)를 통해 정치 체제를 바꾸라는 시대적 사명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정부는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의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와 ’통제경제‘를 극복하고 자유주의적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복원하는 것을 최고의 국정 가치로 삼으려고 한다는 점에서 획기적 레짐 체인지이다. 정치적 다원주의 혹…

    김형준(db827) 2022-10-17 13:25:00
  • 세종의 정치리더십 - 외천본(畏天本民) <41> 국토를 제대로 지켜라 (Ⅳ)제1차 파저강 전투 ④ 새창

     [세종의 사전 여론 수렴] 세종은 파저강 전투를 시행하기에 앞서 의정부, 육조, 삼군도진무 등 핵심 신하들에게 토벌여부 및 전쟁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세종 15년 2월 15일). 세종이 던진 질문은 세 가지였다.:   i) 파저강 올량합 야인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各陳接待之方),   ii) 그들의 죄를 어떤 말로 성토할 것인가(聲罪之辭),    iii) 토벌의 책략(攻伐之策)이 무엇인가.    첫 번째 질문은 야만행위를 저지른 올량합 무리들을 어떻게 대해야 이쪽에서 토벌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않겠냐는 것을 묻는 질문이고, 두…

    신세돈(seshin) 2022-10-14 17:10:00
  • 세종의 정치리더십 - 외천본(畏天本民) <39> 국토를 제대로 지켜라 (IV) 제 1차 파저강 전투 ② 새창

    [동맹가첩목아의 회귀] 약 10년 전 무리를 이끌고 개원방면으로 이동했던 동맹가첩목아는 세종대에 와서는 많은 무리를 끌고 돌아와 곡식을 청구하면서 알목하(또는 아목하, 회령진)으로 다시 들어오고자 하였다. 먼저 동맹가첩목아와 그의 어머니 형제와 핵심 부하 양목답올이 알목하로 들어왔다(세종 5년 6월 27일-7월 11일). 이 때 양목답올은 황제의 허락을 받고 왔다고 거짓 들먹이며 관리들을 기망했다. 세종은 즉시 명나라에 그 사실을 보고하고 대책을 물었다. 명은 바로 양목답올에게 보내는 칙서를 내렸다. 순순히 원래 지역으로 돌아가든지…

    신세돈(seshin) 2022-09-30 17: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