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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2024 전망 <6> 냉전 구도의 확산과 한국의 선택 새창

    바깥 세상이 어지럽다. 기존의 제반 국제질서가 무너지면서 미래 세계에 대한 시계(視界)가 불투명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되어온 미∙소 중심의 냉전체제는 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 체제의 몰락과 함께 종식을 고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레이건 대통령이 주장해온 「악의 제국」이 무너지면서 국제질서는 이제 미국 중심의 자본주의적 단극체제에 의해 지배될 것으로 예견되었다.역사는 그러나 매우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21세기우리의 안보와 경제발전 역시 이러한 「전략적 환경」의 변화에 심대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독일 통일이 이루어지면…

    안석교(an123) 2024-01-07 17:10:00
  • 美, 12월 규 고용 21.6만명 증가, “노동시장 연착륙 기대↑” 새창

    미 노동부 산하 고용통계국(BLS)이 지난 5일 발표한 ‘2023년 12월 고용 통계(‘기관조사(establishment survey)’ + ‘가계조사(household survey)’)에 따르면, 12월 비농업(non-farm) 부문의 신규 고용은 21만6,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3.7%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신규 고용 증가 실적은 시장 예상(17만명 증가)을 상회하는 것이다. 동시에, 종전의 10월 신규 고용은 10만5천명, 11월은 17만3천명으로 각각 하향 수정했다. 특히, 11월은 UAW(자동차 노조)의 대규모 파…

    박상기(sangki) 2024-01-07 10:01:00
  • 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간의 귀감들 <24> “반대 의견이 없다면 관료가 있어야 할 필요가 무엇이냐?” 새창

    AD629년 여름 4월 을해일 夏,四月,乙亥,상황(이연)은 홍의궁으로 거처를 옮기고 上皇徙居弘义宫,이름을 대안궁으로 고쳤다. 更名大安宫。태종은 처음으로 태극전에서 정사를 보며 上始御太极殿,신하들에게 말했다. 谓侍臣曰: “중서성이나 문하성 모두 국가의 핵심기구이다. 中书、门下,机要之司, 조칙 중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으면 诏敕有不便者, 당연히 그것에 대해 격렬하게 논의해야 할 것이다. 皆应论执。 최근에 오…

    신세돈(seshin) 2024-01-05 17:00:00
  • 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간의 귀감들 <23> 유능겸손한 방현령과 결단력있는 두여회 새창

    당 태종이 방현령과 두여회에게 말했다. 上谓房玄龄、杜如晦曰: “공들은 복야가 되었으니 당연히 현인을 찾아내어 公为仆射,当广求贤人, 재능에 따라 직책을 주는 것이 책무이오 随才授任,此宰相之职也。 최근 들으니 소송에 매달려 온종일 쉴 틈도 없다니 比闻听受辞讼,日不暇给, 어찌 현인을 구하여 나를 도울 수 있겠소? 安能助朕求贤乎!”이에 칙령을 내렸다. 因敕 “상서령(행정부서)의 세세한 업무는 좌우승(국장급)에 맡기고 尚书细务属左右丞, …

    신세돈(seshin) 2023-12-29 17:00:00
  • 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간의 귀감들 <22> 당 태종이 급사중 공영달에게 유약무 실약허를 묻다(AD629) 새창

    을유일에 당태종이 급사중 공영달에게 물었다. 乙酉,上问给事中孔颖达曰:“논어에 말하기를 알면서 모르는 자에게 묻고 《论语》:‘以能问于不能, 많으면서 부족한 것을 물으며 以多问于寡, 있어도 없는 것 같이, 有若无 꽉 차고도 텅 빈 것 같다’라는 것은 实若虚。’ 무엇을 말함인가? 何谓也?”공영달이 그 뜻을 잘 이해하고 대답하고서 또 말하기를 颖达具释其义以对,且曰:“ 비단 필부들만 그래야 하는 것…

    신세돈(seshin) 2023-12-22 17:00:00
  • 김동기의 시대정(zeitgeist) <5> 고도를 기다리며 새창

    고도는 끝내 오지 않았다. 마른 나무 한 그루와 바위 한 덩이만 놓인 무대 위, 구부정한 어깨를 들썩이며 우스꽝스러운 대화로 지독한 기다림을 견디던 두 떠돌이 노인의 바람은 당연한 듯 부서지고 연극은 막을 내렸다. 오늘은 고도가 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럼 내일은 고도가 오는 걸까?가지런히 놓인 신발 한 켤레만 남은 결말은 쓸쓸했고 여운은 깊었다. 박수와 환호는 뜨거웠다. 12월 19일 저녁, 서울 국립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첫 공연 현장이다. 에스트라공(고고) 역의 신구와 블라디미르(디디) 역의 박근형…

    김동기(dongkikim) 2023-12-20 17:10:00
  • 이건청 시인의 문학산책 <59> 사별의 허적 공간에 뜬 사랑 시편들- 덕현 유고 시집 「아내의 양말」을 읽으며 새창

    신덕현 씨는 내가 사는 이천 지역의 문학 모임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문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던 분이었다. 그의 시를 깊게 살펴볼 기회가 별로 없었다. 2019년 그의 아내 김경희 씨가 작고한 후, 타계한 아내를 그리는 시편들을 쓰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아내가 타계한 후 2년 6개월 후, 그러니까 2022년 5월 신덕현씨마저 아내가 먼저 떠난 적멸을 찾아 갔다는 사실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그후, 이천 지역 문인들이 신덕현씨가 남긴 유작들을 수습해 유고시집 「아내의 양말」을 펴내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그 원고를 접하게 되었다. …

    이건청(gclee) 2023-12-16 16:43:00
  • 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간의 귀감들 <21> 당 태종의 전투 원칙(AD626) 새창

    당태종이 이렇게 말했다. 上尝言:“내가 어려서 사방을 경략하면서 吾自少经略四方 용병의 핵심을 잘 파악했는데 颇知用兵之要, 매번 적진을 보면 그것의 강약을 알 수 있었는데 每观敌陈,则知其强弱, 항상 나는 약해도 적의 강함을 감당했고 常以吾弱当其强 강함으로 적의 약함을 감당했다. 强当其弱。 적이 우리의 약함을 틈타려 해도 彼乘吾弱 뒤로 물러서기를 수 백보가 넘지 않았고 逐奔不过数十百步…

    신세돈(seshin) 2023-12-15 16:58:00
  • 이진구 기자가 메모한 여의도의 모든 것 <29> 집단 정병의 최고봉 ‘떴다방’ 공천 새창

    이상한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이면, 비정상이 어떻게 정상으로 둔갑하는지 이것처럼 잘 보여주는 게 또 있을까. 흔히 정당의 목적은 정권을 잡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정당의 목적은 국가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지, 정권을 잡는 것이어서는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이 그렇다고 하니 이 부분은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렇다고 치자.정권을 가지려면 당연히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 그러려면 인재를 발굴하고, 키우는 공천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해야 한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나라 정당의 공천심사위원회는 선거…

    이진구(leejingoo) 2023-12-14 16:43:00
  • 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간의 귀감들 <20> 충과 간의 차이 – 사마광의 평가 새창

    당 태종은 관리들이 뇌물을 많이 받는 것을 걱정하여 上患吏多受赇(구,BRIBE),몰래 사람을 시켜 뇌물을 받는지 시험하였다. 密使左右试赂之。어느 사문령사(형부 출입관리관)가 비단 한 필을 뇌물로 받아서 有司门令史受绢一匹,황제가 장차 죽이려고 하자 上欲杀之,민부상서 배구가 간언을 올려 말했다. 民部尚书裴矩谏曰:“관리가 수뢰를 했으니 죄는 마땅히 죽여야 합니다. 为吏受赂,罪诚当死; 하지만 폐하께서 사람을 시켜 받게 했으니 但陛下使人遗之而受, …

    신세돈(seshin) 2023-12-08 16: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