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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의 남한산성, 늘의 사드 새창

    1636년 엄동설한의 남한산성이다. 청군에게 포위된 채 밤잠을 설친 인조가 영의정 김류에게 묻는다. “비가 저리도 왔는데 병졸들이 다 젖었겠구나. / 아닙니다. 비에 젖은 자는 반이 채 안됩니다. / 비가 온 산을 고루 내리는데 어찌 반만 젖었다 하느냐?/ 그럼 차라리 눈이 왔으면 나았을 것입니다./ 아니, 비가 오는데 괜히 눈 얘기는 하지 말라, 어찌하면 좋겠느냐?...”인조의 걱정에 병조판서 이성구가 거든다. “적병들 또한 깊이 젖고 얼었으니 적세가 사납지 못할 것입니다./ 아니다 적의 추위로 내 군병의 언 몸을 덥히겠느냐? 병…

    김동률(kim123) 2016-08-23 18:37:36
  • 집단혐 범죄에 대한 집단분노 새창

    최근 강남역 인근 공용화장실에서 발생한 정신질환자의 여성살인 사건은 전형적인 ‘약자 대상 감정범죄’의 하나다. 이것을 여성혐오 범죄로 규정하든 정신질환에 의한 묻지마 범죄로 규정하든, 약자인 희생자에게 동일시하는 여성들의 분노는 ‘집단혐오 범죄에 대한 집단분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동일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도 각자 무엇에 주목하는가에 따라 경험과 감정이 달라진다 (『몰입, 생각의 재발견』 참조). 현재 주류 언론, 대안 언론, 및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소위 ‘여혐(여성혐오)’ 대 ‘남혐(남성혐오)’의 대립도 결…

    나은영(smile) 2016-05-29 20:30:57
  • 수출의 ‘봄’은 언제 는가? 새창

    수출의 감소세(전년동월비)가 1월의 △18.8%, 2월 △12.2%에서 3월 △8.2%로 둔화됨에 따라 15개월째 감소세의 찬바람이 불고 있는 수출시장에도 혹 ‘봄’이 오지 않을까 기대가 일고 있다. 3월 수출은 2월보다 65.7억 달러가 증가한 반면에 2015년 3월 대비로는 38.4억 달러가 감소하였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의 신제품 조기출시(작년 4월, 금년 3월)가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 지역적으로는 베트남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2월 대비 반도체 11.6억달러, 무선통신기기 5.3억 달러, 자동차 10.3억 달러, …

    김동원(dwkim) 2016-04-06 20:21:52
  •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해와 진실 새창

    지난 1월 6일 북한의 네 번째 핵실험 이후 한국사회에는 진실과는 거리가 있는 억측과 오해들이 나돌고 있다. 수소폭탄이 아니었으므로 별게 아닌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북한의 핵능력과 관련한 대표적인 오해라면 미국의 핵우산이 우리를 지켜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믿는 것은 핵우산에 대한 지나친 환상이다. 중국이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해줄 것으로 믿는 것도 착각이다. 북한의 핵보유 의도와 관련해서는 “북한은 동족을 향해 핵을 사용하지 않을 것”라는 주장이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는데, 이러한 현상은 북한이 네 번째 핵실험을 강행한 지금도 …

    김태우(defensektw) 2016-02-07 14:20:48
  • 서양 의학의 과 새창

    과잉 수술 · 의료 사고 금년 봄, 떠들썩했던 가수 신 해철씨 사망의 원인이 의료 사고로 드러났다. 많은 국민들이 유명 인사의 죽음이었기 때문에 사망원인이 정확히 밝혀졌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미국 의회 소위원회가 제출한 자료에는, 미국 내에서 행해지는 수술 실태가 다음과 같이 보고되고 있다. “매년 240만 회 이상이나 필요도 없는 수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그 때문에 40억 달러 이상이 낭비되고 있다. 수술 중 또는 수술 후에 사망한 연간 25만 명에 다다르는 환자 중, 5%에 해당되는 1만 2,000명 이상이 불필요…

    류영창(ycryu1) 2015-12-10 15:29:28
  • 애써 몰아냈던 미신이 되돌아고 있다 새창

    세계가 놀라는 경제 발전과 사회 민주화를 이룩한 우리 사회가 느닷없이 어둡고 음침한 미신‧점술‧유사과학에 빠져들고 있다. 세대‧성별‧지역‧계층에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는 심각한 현상이다. 우리 사회의 관심이 국가적 강박증 수준이라는 외신의 평가가 나올 정도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던 미신타파 노력을 다시 시작해야만 할 상황이다.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칼 세이건이 지적했듯이 미신‧점술‧유사과학은 개인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세상을 어둡게 만드는 악령이다. 어떤 경우에도 불안과 공포로 가득 채워진 어둠 속에서 세상을 …

    이덕환(duckhwan) 2015-09-18 18:29:19
  • 논어로 본 늘의 한국정치 새창

    (1) 실패하는 정치 집권당 지도부의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내홍으로 모든 국민들이 매우 불안하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국민이 불안하다는 것은 정치가 실종되고 실패했음에 다름 아니다.■ 수경안민(修敬安民)공자의 10대 제자 중 염유(冉有)와 더불어 정치부문에 가장 뛰어난 제자인 자로(子路)가 정치의 요체를 물었을 때 공자의 대답은 의외로 간명했다. “자신을 경건하게 수련하는 것이다. (修己以敬, 憲問44)” 정치라는 것이 그렇게 간단하게 자기수련만 하면 되는 것이냐고 자로가 다시 묻자 공자는 “자신을 수련하여 사람들을 편안히 하게…

    신세돈(seshin) 2015-07-03 20:41:28
  • 황당한 백수 논란의 정체: ‘짝퉁’이 ‘원조’를 ‘가짜’로 만들어버린 사연 새창

    백수오 탓에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 버렸다. ‘몸에 좋은 것은 확실한데 설명할 방법이 없다’는 수준의 황당한 주장에 선뜻 자신의 건강을 통째로 맡겨 버리는 소비자의 무책임한 인식부터 부끄러운 것이다. 자신의 건강과 재산과 자존심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지키겠다는 의지는 찾아볼 수가 없다. 무책임한 벤처‧식품기업에 휘둘리고 있는 식약처도 부끄럽다. 국민의 보건과 안전을 지켜줄 전문성과 사명감은 실종된 상태다. 우리 사회의 진짜 부끄러운 민낯은 따로 있다. ‘전통’의 굴레에 얽매여 현대 과학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있는 …

    이덕환(duckhwan) 2015-06-08 18:34:22
  • 한국 금융에도 봄은 는가 새창

    일제 강점기 시절인 1926년 저항 시인 이 상화는 ‘개벽’지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발표하였다.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중략.......“ “이 시를 통해 작가는 봄을 맞이하여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품고 들판에 나서 새로운 생명을 되찾아 가며 조국에 대한 애착을 느끼게 된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

    최운열(wychoi) 2015-05-14 21:01:06
  • 미국 금리 인상 시나리 새창

    6월 금리 인상 예상 미국 연준 이사회가 금리를 6월에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지난 2월 24일 있었던 상원 청문회 증언을 통해 Yellen 연방은행 이사회 의장은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금리 인상을 연기하겠다는 의미의 종래의 “patient”에 더 이상 구속되지 않는 대신에 미국 경제의 “data”에 따라 금리 인상시기를 유연하게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The FOMC’s assessment that it can be patient in beginning to nor…

    김동원(dwkim) 2015-03-15 20: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