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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국정(國政)은 소꿉장난 아니다 새창

     근래 며칠 사이만 해도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국정(國政)의 범주에서 잇달아 일어나고 있으니 어안이 벙벙하다. 김해신공항건설 백지화와 가덕도 신공항 추진 문제가 그렇고, 여야로 구성된 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추천위원회의 활동도 따지고 보면 선뜻 납득이 안 된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 진행상황이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코로나백신 확보 시 북한과 나눠쓰자는 제안 등은 아예 코미디를 방불케 한다.  지난해 말 구성된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17일 그간의 검증결과를 발표하자마자 여권에…

    이계민(gmlee46) 2020-11-20 20:31:00
  • 최협의 박물관야기<4> 국립미술관(The National Gallery of Art) 새창

    규모와 소장품의 수준에서 미국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워싱턴의 은 내가 2007년 Edward Hopper의 특별전을 관람하는 행운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에 오래 기억에 남는 곳이다. 은 1941년에 지어진 고전적 모습의 본관과 1978년에 중국계 미국건축가 I.M.Pei가 설계하여 유명세를 탄 현대적 동(東)관, 그리고 아름다운 조각정원으로 나뉘는데, 서관은 고전적 작품들을 전시하고 동관은 현대미술전시로 각각 특화되어있다.그래서 미술관 건물부터 동관과 서관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세계를 연출한다. 아마 한 지붕 밑에 붙어있는 미술관이…

    최협(choi123) 2020-11-15 09:00:00
  • 최협의 박물관야기 <3> 박물관도시 워싱턴 새창

    미국정치의 중심지 워싱턴은 이다. The National Mall로 불리는 드넓은 공원지구는 도시의 한 복판에 자리 잡아 동쪽과 서쪽으로는 국민대표 기구인 과 노예해방의 , 남쪽과 북쪽으로는 의회민주주의 상징 과 대통령의 을, 그리고 그 중심에 건국의 아버지 를 세워놓았다. 실로 미국 역사·문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모든 상징이 집중되어있다. 바로 그러한 자리에 위압적인 관청건물을 짓지 않고 무려 11개의 박물관을 건립했다. 이러한 작업이 100여년 전부터 계획되고 시행되었다는 사실에 미국이 결코 만만한 나라가 아님을 느낀다.   …

    최협(choi123) 2020-11-08 09:00:00
  • 최협의 박물관야기 <2> 미국스미소니언 산하 ‘국립자연사박물관’② 새창

    미국국립자연사박물관은 4천여 점의 한국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대부분이 박물관의 수장고에 보관되어있는 한국 유물은 그것을 수집한 사람의 이름을 따라 Bernadou's collection, Allen's collection, Knez's collection 등으로 분류된다. 그동안 한국정부는 해외 소장 한국문화재를 파악하기 위해 중앙박물관,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에서 노력을 기울여왔고, 2011년에는 까지 만들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래서 그동안 해외소장 한국문화재 도록, 보고서 등이 많이 출간되었는데, 그것이 문화재에 초점을 …

    최협(choi123) 2020-10-31 17:05:00
  • 최협의 박물관야기 <1> 미국스미소니언 산하 ‘국립자연사박물관’ 새창

    인류학도에게 <자연사박물관>은 최고의 학습현장이다. 운 좋게 나는 1972년에는 대학원 학생인턴으로, 그리고 1996년에는 풀브라이트연구자로 두 차례 세계최대인 이 자연사박물관에서 학습과 연구의 기회를 가졌다. 1846년에 설립된 미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은 모든 종류의 박물관 포함하여 그 규모와 방문객수에서 세계 최대와 최고를 자랑하며, 매년 48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는 매우 인기 높은 박물관이다.<자연사박물관>의 인류학 소장품은 <미술박물관>과는 달리 고가의 미술품이 아니라 한 사회의 문화를 보여…

    최협(choi123) 2020-10-24 18:00:00
  • 트럼프의 정신분석-권력 어떻게 인간을 망치는가? 새창

    권력자나 독재자의 내면 풍경은 내 오랜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그들의 권력이 한 국가의 역사나 세계사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고, 무수히 많은 보통사람들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물론 이런 접근이 역사를 개인의 변덕으로 환원시키는 단순논리로 오해돼선 안 된다. 역사는 사회구조와 개인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된다. 트럼프라는 최고 권력자가 지난 4년 미국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사실 트럼프는 미국사회가 만든 산물이기도 하다.재선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트럼프의 최근 언행은 상궤(常軌)에서 더욱 벗어나고 있는데, 이는 정신분석학과 임상…

    윤평중(pjyoon) 2020-10-10 11:23:20
  • “철 들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새창

    한 편의 코미디를 보는 것 같다. 관전하는 입장에서 보면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나라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경제부총리와 여당 핵심 지도자인 경기도지사의 주고받는 말씨름이 ‘싱겁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한다. 원천적인 책임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있다. 이 지사는 근래 들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지원금 30만원을 서둘러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가재정은 걱정할 것이 없다’는 식으로 여러 차례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국가재정을 책임지는 홍남기 부총리의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한 바 있다. 여기…

    이계민(gmlee46) 2020-09-01 15:03:59
  • <젊은 광장> 짠 빛과 밝은 소금 새창

    불은 인간문명의 시작이고, 전기는 현대문명의 시작이다. 이 둘의 공통점은 빛을 통해 인간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시공간적으로 넓혀주었다는 것이다.Salary(봉급)의 어원은 Salt(소금)이고, 과거 많은 부호들은 소금의 매매를 통해 돈을 벌었다. 소금은 늘 제 역할을 했기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왔다.빛과 소금은 인류의 시작과 가치를 만드는 존재였다. 그렇기에 예수께서도 다음과 같은 말을 제자들에게 남겼다. 마테복음 5장 13~16절에 나오는 말이다.“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만일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만들겠느…

    이희준(lhj) 2020-08-22 17:00:00
  • 또라 경진대회 새창

    모든 게 비정상으로 미쳐 돌아가는 세상 같다. 사회 곳곳에서 상식을 벗어난 추태와 갈등이 현기증을 일으키게 만든다. 무엇보다 지난 15일 제75회 광복절 기념식에서 광복회장이라는 분의 기념사가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 제 정신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넋두리 아닌가 싶기도 하다. 거기에 그치지않고 연일 비슷한 말을 던지면서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 오직 우리 편만이 애국자이고, 자랑스러운 사람들이라고 직설적으로 강조하고 있다.“이승만은 반민특위를 폭력적으로 해체시키고 친일파와 결탁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족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이계민(gmlee46) 2020-08-18 13:41:00
  • 어느 유명 老 배우가 ‘트럼프는 더는 안 된다’ 고 역설하는 새창

    미국 대선이 불과 석 달 남짓 앞으로 다가 왔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미국 뿐 아니라 온 세상이 불안에 휩싸여 뒤숭숭하다보니, 이번 선거는 왠지 예년과 달리 겉으로는 그다지 열기가 달아오르지 않는 분위기다. 전해지는 바로는, 지금 판세로는 트럼프 후보(8월 24~27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지명을 받는다면)가 이례적으로 민주당 바이든(Joe Biden) 후보에 한참 뒤지는 양상이다.하기야, 2016년 미국 대선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힐러리’ 후보가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쉽게 예상했지, 온갖 추문과 수많은 의혹…

    박상기(sangki) 2020-07-11 17: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