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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기득권 정치인, 우물쭈물하다 내 럴 줄 알았다 새창

    기득권 정치인,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95세를 멋지게 살고도 이런 익살스러운 말을 남길 수 있을까. 아일랜드 출신 노벨상 수상 작가 조지 버나드 쇼가 자신의 묘비명에 쓴 말이다. (오역이라는 시각이 있지만 기자는 오역이 아니었으면 싶을 만큼 저 문구에서 오는 교훈을 거부할 수 없었다.)‘우물쭈물’은 행동을 분명히 하지 않고 자꾸 망설이며 일을 지체시키는 모…

    정유진(sdf6sf654) 2016-11-18 22:10:14
  • [현장취재] 20만의 촛불 속으로, 그들의 야기를 담다. 새창

    2008년, 2012년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2013년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그리고 2016년 11월 5일 최순실 국정 농단 규탄 및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까지, 그간 적지 않은 촛불 벗들과 함께했지만 이번엔 느낌이 사뭇 달랐다.'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는네크라소프의 문장이 떠오른다. 그간의 집회가 ‘분노’ 와 ‘노여움’의 감정이 짙었다면, 지난 주말의 광화문은 ‘슬픔’과 ‘허탈함’으로 가득 채워졌다. ​주최 측 추산을 따르면 약 20만 명의 국민들이 광화문 광장으로 나왔다. 한 …

    김선우(kimseonwoo) 2016-11-08 18:11:41
  • 해방화! 화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새창

    해방이화. 역사를 쓰다2016년 언론에서 가장 많이 본 단어 중 하나를 꼽자면 ‘해방이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해방이화’란 무엇일까? 해방이화라는 단어는 80년대 민주화 운동의 바람이 불 당시, 이화여대 학생들이 외쳤던 단결 구호로부터 탄생했다.자유와 민주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했던 당시 이화대여대생들이 독재정권 치하 자유롭지 못했던 여성과 노동계, 그리고 민족의 해방을 바라며 붙인 단어다. 이후 수많은 정권 교체를 거쳐 2016년의 이화여대에는 다시 ‘해방이화’를 외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86일간 지속하였던 이화여대 해방운동과 …

    황주상(ifsyouth01) 2016-11-04 18:24:40
  • 랜드 알바생들은 도망자 신세가 되었나 새창

    지난 5일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서울 구로구의 애슐리 매장이 평소 아르바이트생들에게 근무시간 10분 전 도착을 강요하고 임금을 체불하는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근무시간을 15분 단위로 끊어 임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꺾끼’를 자행했고, 4시간 연속 근무 시 주어지는 30분의 휴게시간도 보장해주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문제의 매장은 근로기준법 상 1년 미만의 근로자라도 1개월 이상 근무 시 제공해야만 하는 1일 연차휴가나 연차수당도 제공하지 않았다.해당 매장의 홀캡틴은 아르바이트생과의 카톡에…

    최문교(fghbvcv) 2016-10-14 20:51:59
  • 노벨문학상과 한국문학의 단상 : 밥 딜런 남긴 숙제 새창

    116년 역사상 처음으로 뮤지션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주인공은 미국의 밥 딜런이다. 사실 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그의 노래 제목 ‘Knocking on heaven's door’를 딴 술이 하나 있는데, 몇 년 전 언젠가 선배 하나가 그 술을 마시고 술집 벽과 싸워 이겼다는 전설을 들었을 뿐이다. 내가 아는 밥 딜런은 그 정도였다. ‘노크가 조금 과했네…….’ 혹은 ‘전설적인 노래에 대한 예의가 이 정도는 돼야지…….’ 정도로.‘문학’과 ‘문학적인 것’, ‘시’와 ‘시적인 것’노벨 문학상을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

    김태언(lili1010) 2016-10-14 20:49:00
  • 꿈꾸는 청년에게 보여준 대한민국 리더들의 '마' 새창

    한 상담사가 몇 명의 성인 여성에게 “어릴 적 꿈이 뭐냐”고 물었다. 그들은 비교적 쉽게 우주 비행사, 유명한 배우, 패션 디자이너, 파일럿 등이라고 답했다. 상담사는 이어 “그러면 지금은 꿈이 뭐냐”고 물었다.이들은 일제히 “음...”하며 눈을 몇 번 굴리더니 “꿈이 변하기도 했고”라며 해명을 먼저 하거나 “아무래도 그 직업은 안정적이지 못하니까”라며 현실타협형 대답으로 무마했다. ‘SK-II’의 광고 중 일부 장면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 무모한 꿈을 꿨다가 주위 사람의 말, 시시각각 변하는 주변 환경, 한계를 느낀 자신…

    정유진(sdf6sf654) 2016-10-01 16:54:34
  • 감수성 사라진 대한민국 : 오글거림의 미학 새창

    지난 2015년 12월 31일 <SBS 연기대상>에서의 유아인의 수상소감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판에 박혀있던 수상 소감에서 벗어나, 배우로서 당면해왔던 고뇌와 기쁨 그리고 일련의 감정들을 솔직하고 진정성있게 전달하며 이를 지켜보던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느끼하다’ ‘허세부린다’와 같은 부정적 반응이 일었는데, 배우 유아인 특유의 표정과 제스쳐 그리고 다소 감성적인 언어들이 보는이들로 하여금 ‘오글거리는’ 감정을 느끼게 했다는 이유에서다. 오글거림을 나쁘다고 말하는 게 나쁘다.유아인의 수상…

    최문교(fghbvcv) 2016-09-23 20:47:05
  • 신뢰를 잃은 기상청, 제는 고쳐야한다. 새창

    기상청의 ‘말(言)’은 언제부터 가벼워졌나최근 ‘말(言)’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 데는 뜬금없게도 지긋지긋했던 폭염과 무관하지 않다. 올여름의 폭염은 1907년 서울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였으며 가장 장기간 폭염 경보가 발생한 1994년보다 5일 적은 24일 연속 폭염 경보가 울렸다. 끝이 없을 것 같은 숨 막히는 더위에 “폭염이 이번 주말에 꺾일 전망이다”라는 기상청의 ‘말’은 국민에게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컸다.기상청의 말 1. 오보기상청은 말을 계속 바꾸고, 틀리고를 반복하며 국민의 ‘짜증’을 제대로 건드렸다. 7월엔…

    정유진(sdf6sf654) 2016-09-09 21:37:58
  • 청년 본 김영란법 :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 새창

    알고 계십니까, 김영란법?김영란법은 무엇인가지난 7월 28일, 헌법재판소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에 대하여 합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28일부터는 김영란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적용대상 기관과 대상자 기준을 발표했다. 적용대상자가 약 400만 명에 달해 현 사회의 접대 및 조직문화 등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부패 없는 사회는 우리 국민 모두의 염원이다. 그런 소망이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의해 추진된 것이 청탁금지법이…

    권민기(ss323232) 2016-09-09 21:35:25
  • 선거연령 만 18세 하향조정은 꼭 루어져야 한다. - 정치의 19금을 폐지하라! 새창

    최근 우리 정치권엔 의미있는 바람이 불었다. 밑바닥부터 16계단을 딛고 올라와 집권여당의 대표로 당선된 이정현 의원부터 박명재 사무총장 - 김광림 정책위의장 - 이장우 최고위원까지,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가 ‘흙수저’ 출신으로 무장한 것이다.이는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지역주의와 출신성분 문화에 강한 균열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과연 이들이 진정 서민을 위해, 무엇보다 지금 이 사회의 최대 최약계층인 ‘청년’을 위해 일해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강한 퀘스천마크가 든다. 이는 다름아닌 …

    김선우(kimseonwoo) 2016-08-27 01: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