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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27> 외환위기와 냉혹 국제금융 자본 새창

    “본인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동 협의 내용을 협의된 대로 이행하곗습니다.”1997년 12월 IMF의 캉드쉬 총재가 한국의 대통령 후보들에게 서명을 요구한 내용이다. 왜 대통령 후보들에게까지 이런 서명을 요구했을까?.한국 정부는 1997년 12월 3일, “대기성 차관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에 동의했다. 이 내용은 한국의 경제정책 주권이 한시적으로 IMF에 넘어갔음을 의미하고 있었다. 한국으로선 치욕스러운 날이었다.1997년 초부터 한국의 외환 보유액에 대한 외신기자들의 전화 문의가 많았다. 필자가 한은의 담당 부서를 통해 보고받기로는…

    김광두(kidoo) 2022-07-02 17:1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26> 금융통화운영위원과 국은행. 새창

    나는 1995년 9월 금융통화운영위원으로 임명됐다.산업계의 입장을 전해달라는 취지로 대한상공회의소 추천이었다.당시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의장은 재무부 장관이었다. 한은 총재도 위원중의 한 사람이었으나, 재무부 장관을 대신해서 회의를 주재(主宰)했다.한은과 은행감독원이 금통위의 의사결정 대상기관이었다.한은 부총재, 은행감독원장은 회의에 참석했으나 의결권이 없었고, 한은의 임원들은 회의에 배석했다. 위원들은 비상근이었기 때문에 월 15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경제학 교수로서 금통위원으로 일하게 된 것은 영광스럽고 매우 유익한 경험을 쌓는 기…

    김광두(kkkwang) 2022-06-25 17:10:00
  • ‘꽁꼼’아빠의 면도기, 열배 오래 쓰는 법 새창

    우리 자식들은 가끔 아빠를 놀릴 때 “아빠는 꽁꼼하잖아!”라고 말한다. ‘꽁꼼하다’는 말은 자주 쓰는 말이 아니기 때문에 설명하면 이런 뜻이다. 다른 사람은 아무 관심도 없고, 조금도 중요하지 않은 일인데 그것을 해결하려고 끈기있게  노력할 때 우리 고향에서 쓰는 말이다. 표준어 표기는 ‘꼼꼼하다’이지만….  하기야 내가 해결하려고 오랫동안 노력한 것 중에 ‘화장실에서 화장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과 ‘부엌에서 물비누를 적게 쓰고 설거지하는 방법’ 같은 문제들이 있으니, 자식들이 평하는 “꽁꼼하다”는 것이 결코 틀린 말은 아닌 것…

    김상국(kimsanggook) 2022-06-03 17:00:00
  • 현 정부가 대민국의 실패를 염원하는 것은 아닐 텐 데… 새창

    참으로 궁금하기 그지없다.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오는 5월 9일이면 끝나는 정부가 국민이 선택한 새 정부에 업무 인수인계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려고 별 핑계를 다 대고 있는 것을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해하기가 어렵다. 당파 간의 정쟁에 정부가 끼어들어 특정 정파의 이익에 휘둘려 차기 정부의 출범에 차질을 주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정치적 입장을 떠나 국민의 입장에서 한 번 따져보자. 가장 대립이 큰 대통령 집무실 이전의 문제는 현 정부의 주장대로 “안보 공백”이 우려 되는가? 지금까지의 논쟁…

    이계민(gmlee46) 2022-03-24 11:16:00
  • 양병무의 행복 지혜 산책 “모든 말은 ‘미사감사’로 통다” 새창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는 사랑으로 산다고 했다. 사랑은 무엇으로 하는가. 말로 한다. 사랑도 미움도 말로 하는 것이다. 결국, 세상은 말로 산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많은 말을 하며 한 해 한 해를 살아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저물어 한 해를 마감해야 하는 시간이 코앞에 다가왔다. 지는 해를 아쉬워하며 떠오르는 해를 맞이해야 하는 자연의 순리 때문이다. 새해가 오는 것을 미룰 수는 없는 법 아닌가.   지난 열두 달을 파노라마처럼 돌아본다. 어쩔 수 없이 부족했던 일, 실수했던 부분들이 먼저 떠오른다.…

    양병무(mooo) 2021-12-25 16:40:00
  • 양병무의 행복 지혜 산책 “싫어하는 것과 대접받고 싶은 것” 새창

    “코로나로 인한 재앙이 2년째 계속되고 있다.”어린이들이 마스크 쓰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다. 대면 수업이 어려워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학생들 모습도 안타깝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가정마다 코로나 시대 적응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든 노인이 있는 가정이든 조심스럽기는 매 한 가지다. 결혼식과 장례식에서 사람 수를 제한하는 일도 계속되고 있다. 우리 삶의 곳곳이 코로나로 인해 불안하고 불편하기 그지없다.  정부는 지난 11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여 일상의 회복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과감하게…

    양병무(mooo) 2021-12-18 16:30:00
  • 무능 정부에서 더 무능 정부로? 새창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 자기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 처분이 불법하다고 제기한 소송에 대해 법원이 더 이상 다툴 소(訴)의 이익이 없다는 이유로 각하했는데, 그러면서도 징계가 적법했다는 1심의 집행정지 인용은 인정했다. 이 판결을 두고서 윤석열 측과 추미애 등 민주당 측이 서로 자기들이 승리했다고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해석을 하고 있는데, 우스운 일이다. 형식적으로 본다면 윤석열 측이 패배한 것이지만 이미 검찰총장을 사임한 현상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없다. 집행정지를 인용(認容)한 점을 들어서 자기들이 옳았다고 주…

    이상돈(sangd) 2021-12-13 09:59:00
  • 양병무의 행복 지혜 산책 “MZ세대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을까?” 새창

    “요즘 젊은 사람들은 버릇이 없다.” 이 말은 오래전부터 있었던 이야기다. 기원전 18세기 함무라비 법전이 나오던 당시에도 있었고, 피라미드에 쓰인 낙서에서도 발견된다고 한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도 같은 취지의 말을 했다. 어찌 보면 세대 차이는 역사와 더불어 생겨났을지도 모른다.  최근 들어 세대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여론조사에서도 세대별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2030, 4050, 6070 세대 등으로 구분한다. 이런 세대 구분은 정치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특히 2030 세대로 …

    양병무(mooo) 2021-12-11 17:00:00
  • 양병무의 행복 지혜 산책 “세계를 뒤흔든 BTS의 성공 요인 7가지” 새창

    “BTS(방탄소년단), 아시아 가수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대상 수상”얼마 전 BTS는 미국의 3대 음악상의 하나인 AMA 대상을 받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 11월 말부터 LA에서 대면 콘서트를 4회에 걸쳐 열었다. 이는 코로나19로 대면 콘서트가 중단된 이래 2년 만의 일이다. “LA콘서트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20만 명이 몰려들었다.”외국 사람들이 BTS 노래를 한글로 따라부르고 열광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몇 년 전부터 BTS 공연이 있는 날은 어디를 가든 난리가 났다. 언론과 유…

    양병무(mooo) 2021-12-04 16:00:00
  • 양병무의 행복 지혜 산책 “소나무와 잣나무 그리고 선비정신” 새창

    얼마전 충남 예산에 있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를 방문했다. 생가는 넓은 공간에 보존이 잘 된 아름다운 고택이었다. 역사학자이며 『역사에서 길을 찾다』의 저자인 이배용 이화여대 전 총장은 함께 고택을 탐방하며 추사 김정희의 인생행로에 대한 해설을 명쾌하게 들려주었다.  추사 김정희(1786-1856년)는 태어날 때부터 화제의 인물이었다.  “어머니가 추사를 임신했을 때 뒤뜰의 우물물이 마르고 뒷산의 초목이 말랐는데, 추사가 태어나니 샘물이 다시 솟고 초목이 생기를 찾았다고 해요.” 신동으로 소문난 추사가 어린 시절 대문에 써 …

    양병무(mooo) 2021-11-27 1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