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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945건 1 페이지
  • 945
    • “Mussolini is always right!”
      황희만 | 부경대학교 초빙교수, 전 MBC 부사장
      2017-02-21   1237 view
    • 안소니 퀸이 출연했던 “The Secret of Santa Vittoria”라는 영화가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북부 산골마을인 Santa Vittoria에서 있었던 얘기가 영화화 된 것이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개 허술하면서도 ‘사람 좋다’는 평을 받는다. 그런 평범한 소시민 ‘봄볼리니’역으로 안소니 퀸이 출연했다. Santa Vittoria는 대대(代代)로 포도주를 만들어오던 마을이다. ‘봄볼리니‘는 엉겁결에 시장이 되어 이 마을에 진주한 독일군으로부터 마을의 재산인 포도주를 지켜내는 줄거리이다. 주인공 ‘봄볼리니’는 한 때 이태리 파시스트 지도자였던 Mussolini를 열렬히 지지했다. “Mussolini는 항상 옳다(Mussolini is always right!)”는 표어를 써서 내걸 정도였다. 그러나 Mussolini가 실각(失脚)하자 ‘봄볼리니’는 형편없는 지도자 Mussolini를 맹신했던 자기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 944
    • 시원한 사이다? 편의점식 사고 버려야…
      박희준 |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
      2017-02-20   1021 view
    • 편의점 같은 정치판 편의점은 최근 ‘제2의 부엌’으로 불리며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수 년 전만 해도 식사를 위해 편의점을 찾는 이들은 드물었다. 과자 · 음료수 · 아이스크림 등의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거나, 시간이 없어 마트를 가기 힘들 때 간단한 생필품을 살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는 다양한 식사거리를 값싸게 제공하는 가성비 최고의 레스토랑 또는 푸드 테마파크로 인식되고 있다. 편의점에는 건강에는 이롭지 않지만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는 값싼 음식들이 넘쳐난다. 그런데, 이러한 최근의 편의점 음식들을 보면 문득 우리 정치판이 떠오르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로 지쳐만 가는 우리 국민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사이다 발언’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일약 대선후보로 등장한 정치인도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현재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자극…
  • 943
    • “말기 환자 원하면 연명치료 멈춰야, 인간은 존엄하니까” [김동률의 심쿵 인터뷰] 『존엄한 죽음』의 저자 최철주
      김동률 | 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 매체경영. 전 KDI 연구위원
      2017-02-17   770 view
    •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이 있다. 중국에서는 ‘말똥밭에 누워도 사는 게 낫다(雖臥馬糞 此生可願)’라고 한다. 그러나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사람이 있다. 최철주(75) 선생이다. 아내와 딸을 한참 앞서 떠나보낸 그는 개똥밭에 내던져지는 비루한 이승의 삶은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에게 연명치료나 심폐소생술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100세 장수시대는 허풍이라고 그는 잘라 말한다. 죽음은 삶 안에 있다. 아침 식탁에서부터 죽음을 얘기해야 한다. 그래야 역설적으로 행복한 삶, 자연스러운 죽음이 가능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최근 『존엄한 죽음』이란 책을 펴냈다. 내키지 않는 주제인 죽음을 그와 얘기해 보자. - 사는 것도 아직 알지 못하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느냐(未知生 焉知死). 공자님 말씀이다. 죽음을 얘기한다는 건 이제 세상의 이치를 다 알았다는 건가. “아니다. 세상의 이치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십수년 떠들고 다녔더니 이제 죽…
  • 942
    • 회색 도시에서 녹색 도시로! 일본 키타큐슈에서 느낀 환경이란 무엇인가?
      하지원 | 에코맘코리아 대표
      2017-02-14   1376 view
    • 지난 1월 12일~15일 3박 4일간 2016년 한 해 동안 ‘자원순환’을 주제로 학교와 마을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70개 팀, 약 400명의 글로벌에코리더와 대학생 멘토들 중 최우수 팀을 선발해 일본의 대표적인 환경도시인 기타큐슈로 해외 환경연수를 다녀왔다. 일본 키타큐슈는 1900년 초부터 일본의 산업발전을 이끈 공업 도시로 환경오염으로 인해 대장균도 살 수 없는 죽은 바다와 오염된 물, 붉고 검은 하늘의 도시였다. 죽음의 도시가 생명의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게 된 뒤에는 부녀회가 있었다. 엄마들이 앞장서서 우리아이들의 생명을 빼앗아가는 환경문제들을 여러 데이터로 제시하는 노력들이 있었고, 시민사회와 함께 그 운동이 커져갔다. 결국 엄마들을 중심으로 시민, 기업, 연구기관, 행정기관 등 모두 하나가 되어 시민의 노력으로 공해를 극복하고 환경도시로 거듭났으며, 지금은 세계가 인정하는 자원 순환 및 지속가능한 도시의 모델이 되었다. 키타큐슈의 환경정책 키타큐슈…
  • 941
    • YS 5년차 청와대, 그리고 지금은....(16,최종회) 2017년의 대선정국, YS를 보면 길이 보인다 (下)
      최양부 | 전 대통령 농림해양수석비서관
      2017-02-08   900 view
    • 대한민국 보수는 죽어야 산다 20017년 2월 1일 오후 3시 반경,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 앞에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이하 직함, 존칭 생략)은 뜻밖의 대선 불출마선언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반기문 대선출마소동’은 허무개그처럼 20여일 만에 허무하게 끝났지만 그가 보수진영에 남긴 메시지는 크다. 어쩌면 ‘반기문 소동’ 그 자체가 지금의 보수진영 전체가 겪고 있는 ‘정체성 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다. 사실 반기문은 자신의 생각과 의지와 상관없이 2017년 대선에서 보수진영을 구할 ‘마지막 희망’으로 떠올랐고 그러한 보수진영의 절대적 지지로 대세라는 문재인의 대항마로 까지 부상했다. 반기문은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진보적 보수주의자’라고 했다. “사람들은 자신을 보수주의자로 보지만 ‘대한민국 지도자 중에서 자기처럼 진보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 없다’며 자신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를 수 있다”고 했다.…
  • 940
    • 삼성은 일류기업이 아니다
      김동률 | 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 매체경영. 전 KDI 연구위원
      2017-02-06   2484 view
    • 이십여년 전 이야기이다. 어쩌면 이제는 달라졌을 수도 있겠다. 90년대 후반 유학중이던 나는 가족과 함께 긴 여름방학을 맞아 플로리다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디즈니 월드가 있는 플로리다 올랜드는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이다. 하지만 내 속셈을 따로 있었다. 별을 좋아하는 나는 대서양 바닷가에 위치한 작은 도시인 케이프 커네버럴에 가보고 싶었다. 알려진 대로 우주선을 지휘·통제하는 곳은 텍사스의 휴스톤 나사본부이지만 은하계로 우주선을 실제로 쏘아 올리는 곳은 케이프 커네버럴 케네디 우주센터다. 공부를 겸한 여행을 한답시고 발사센터를 둘러보니 우주선에 장착된 각종 장비와 물품들이 진열된 전시장이 눈에 띤다. 수백여 개에 달하는 최첨단 전시품을 살펴보는데 국산 제품은 하나도 없다. 아이들의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언젠가 ‘메이드 인 코리아”도 여기 등장할 것이라고 위로하는데 갑자기 큰 아이가 고함을 친다. “메이드 인 코리아”가 있다는 것이다. 우루루 달려…
  • 939
    • 위궤양 서너 번 앓아야 실력 있는 이발사, 100년 채워야죠 [김동률의 심쿵 인터뷰] ‘90년 된 이발소 주인 이남열’
      김동률 | 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 매체경영. 전 KDI 연구위원
      2017-01-26   1467 view
    • 서너 살 때 기억이다. 아버지를 따라 이발소란 곳을 처음 가 봤다. 아마 그 전에도 갔겠지만 기억은 없다. 이발사 아저씨는 성인용 의자 팔받침에 주름진 나무 빨래판을 걸치고 나를 앉혔다. 처음 들어 본 바리캉의 기계소리에 나는 놀라 움찔거렸고 아저씨는 박하사탕 하나를 가만히 쥐어 주었다. 내 생애 이발소의 첫 기억이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이발소를 언제 가 봤는지 가물가물하다. 오늘날 이발소는 ‘그때를 아십니까’에 가끔씩 등장하는 과거로 인정된다. 그런 구시대의 유물쯤 되는 이발소가 서울 중심에 아직도 턱 버티고 있다. 성우이용원이다. 아는 사람은 아는 전설적인 이발소다. 문을 여는 순간 우리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것 같은 착각에 젖게 된다. 주인장인 이발사 이남열(69) 선생을 만나 그 시절로 한번 돌아가 보자. -1927년 개업했으니 올해로 꼭 90년째다. “외할아버지(서재덕)가 개업했다. 원래 앙꼬(단팥)빵 기술자였으나 일본인에게서 이발을 배워 …
  • 938
    • 대통합 사상, 도산 안창호의 대공주의(大公主義)
      박인주 | 전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비서관
      2017-01-24   1211 view
    • 오늘의 한국사회는 분열과 분단, 상쟁과 갈등으로 심각한 진통과 사회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다. 지금의 이 고통스런 갈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통합이 필요하고, 새로운 이념적 방향 모색이 절실함은 재차 언급할 필요가 없다. 비록 분열이 없는 사회가 없고, 갈등이 없는 사회가 없지만, 분열과 갈등의 지수가 너무 높으면, 그 사회는 정체하거나, 퇴보, 붕괴하게 된다. 21세기 한국사회는 분열과 갈등지수가 너무 높아, OECD 34개국 중에서 지속적으로 5위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이 지긋지긋한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철학적 기초로 도산 안창호(1878-1938)의 대공주의를 소개한다. 도산 안창호는 독립협회 시절부터 1938년 순국 할 때까지 민족의 자주 독립과 문명국가 건설을 위해 헌신, 봉사하였다. 그의 대공주의(大公主義)사상은 한마디로 ‘개인은 민족을 위해 헌신함으로서 그 천직(天職)을 다 한다’는 사상이다. 도…
  • 937
    • 잘못된 상관의 명령을 따라야 할까
      김낙회 | 서강대 초빙교수
      2017-01-19   2522 view
    • 얼마 전에 케이블 방송에서 “크림슨 타이드(Crimson tide 1995)“라는 영화를 봤다. 비록 오래 되긴 했지만 영상미와 음악이 워낙 좋은데다 스토리 자체가 철학적으로 음미할 만한 내용이라 기억에 남아있는 영화 중 하나였다. 특히 이번에 다시 보면서 위기관리와 리더십 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흥미 있게 감상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핵 잠수함에서 미사일 발사를 두고 함장과 부함장 사이에 벌어지는 선상 반란 사건을 그렸다. 도망갈 곳이 없는 잠수함이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의 1인자와 2인자의 갈등, 그리고 그 갈등의 결과는 핵전쟁 즉 3차 대전으로 이어진다는 일촉즉발의 상황설정이 재미를 더 했다. 본국으로 부터의 핵 공격 명령이 하달되기 시작하면서 긴박하게 발사 준비를 하던 중에 러시아 함대의 어뢰 공격을 받아 통신 장비 고장이 나면서 함장과 부함장 사이의 갈등이 절정을 이룬다. 발사를 명령하는 함장에 맞서 미 국방부의 최종 명령이 있어야 하고 함장과 부함장이 동시에 동의…
  • 936
    • YS 5년차 청와대, 그리고 지금은....(15) 2017년의 대선정국, YS를 보면 길이 보인다 (중)
      최양부 | 전 대통령 농림해양수석비서관
      2017-01-16   2043 view
    • 요동치는 2017년 대선정국 새해 벽두부터 언론은 일제히 대선에 대한 다양한 여론조사결과를 쏟아냈다. 10곳 가운데 9곳은 ‘문재인 대세론’과 함께 문재인에 맞서는 경쟁자로 ‘반기문’을 ‘유일한(?) 희망’으로 보도했다. 몇 가지 눈여겨보아야 할 결과들도 보인다. 한 언론(KBS-연합)은 새해여론조사결과 “자신의 이념성향에 대해 응답자의 41.2%가 중도라고 답했고, 진보 27.2%, 보수 23.6%로 오차범위에서 엇비슷하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다른 언론(동아)은 “대선에서 절대 투표하지 않을 후보로 반기문 25.4%, 문재인 22.4%”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또 다른 한 언론(중앙)은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부동층이 응답자의 29.3%이며...부동층 지지율은 반기문 31.5%, 이재명10.2%, 문재인 9.5%, 안철수 4.9% 순”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사결과들은 종합해보면 결국 진보세력을 기반으로 한 더불어 문재인의 중도와 보수 세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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