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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955건 1 페이지
  • 955
    • 통합이냐 분열이냐,국가흥망의 교훈 : #3B 통합으로 북중국을 통일한 탁발사 새글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7-03-23   97 view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흥융의 결정적인 능력이라 할 수가 있다. 창업자의 통합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나라는 분열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중국 고대사에서 국가통치자의 통합능력의 여부에 따라 국가가 흥망하게 된 적나라한 사례를 찾아본다. ​ <1> 북위 건국의 기초를 닦은 도무제 탁발규(AD371-AD409,재위 A…
  • 954
    • 차기 대통령의 조건 -빵과 장미, 그리고 나 다니엘
      김진해 |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
      2017-03-22   1189 view
    • 영화를 예매하고 시간이 남았다. 간만에 충무로 뒷골목을 돌아본다. 대한극장 건너편 대림장은 오발탄으로 바뀌었고 부산복집, 순댓국집 등은 없어지고 새 가게들이 들어섰다. 불고기로 유명한 진고개 식당은 건재했다. 그러나 메뉴판엔 게장이 추가되어 있었다. 건물 바깥은 한국어와 일본어 표기로 대표 메뉴를 크게 적어놓았다. 길을 꺾어 명보극장 쪽으로 가니 극장 역시 없어졌다. 서쪽 백병원 방향으로 가면 평래옥이 있다. 냉면도 냉면이지만 여름에 초개탕이 일품이다. 우측 을지로로 접어들면 영동골뱅이집이다. 거긴 아직도 골뱅이 타운이 건재했다. 시원한 생맥주에 골뱅이 파 무침을 먹던 추억이 새롭다. 을지로 3가엔 짜장면이 유명한 안동장이 나온다. 60년 된 이 중식당도 돈을 벌었는지 건물 외관을 대리석으로 교체해 리모델링해 있었다. 시간이 흐르니 세상 풍경이 바뀌었다. 바뀐 것은 풍경만이 아니다. 손님과 주인도 바뀌었다. 인생도 역사도 그렇게 변하고 있다. <나, 다니엘 블레…
  • 953
    • 지역 재창조
      김낙회 | 서강대 초빙교수
      2017-03-21   485 view
    • 최근에 일본 여행을 자주 하게 되었다. 작년에는 겨울의 눈 사진을 찍기 위해 설경이 아름다운 아오모리에 갔었고 요즘 문화 투어로 각광받고 있는 예술의 섬 나오시마에 다녀왔다. 그리고 올 초에는 가고시마 온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갈 때마다 그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향토 색 짙은 문화와 음식을 접하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본 것은 일본의 지역활성화 프로젝트다. 일본은 고령화와 저 출산, 그리고 이농 현상으로 농어촌의 조로현상을 우리보다 일찍 경험했다. 빈 집, 빈 학교, 공터는 늘어가고 있고 노인들만이 지키고 있는 노화된 마을을 어떻게 하면 활기차게 개조할 것인가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다. 여기에 장인정신으로 혼신을 다해 한 마을에서 하나의 세계적 명품을 만들자는 일촌일품(一村一品)운동이 더해지면서 일본의 지역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가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던 아오모리의 토와다 …
  • 952
    •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 : #3 통합으로 건국한 북위 탁발규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7-03-16   880 view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흥융의 결정적인 능력이라 할 수가 있다. 창업자의 통합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나라는 분열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중국 고대사에서 국가통치자의 통합능력의 여부에 따라 국가가 흥망하게 된 적나라한 사례를 찾아본다. ​ <1> 대(代)의 멸망(AD376)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활약(…
  • 951
    • 알츠하이머병
      류영창 | 평화엔지니어링 부회장
      2017-03-15   475 view
    •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 알츠하이머병 환자 수는 1975년 50만 명에서 2007년 510만 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2050년에는 1,100만~1,600만 명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병은 본인의 존엄성을 추락시키고, 가족을 괴롭히지만 특효약이 없는 고질적인 병이다. 이 병은 약 40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베타아밀로이드 라는 소형 단백질이 뇌 속에 축적되면서 일어나는 것으로 추측된다.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은 대부분 40세 전후부터 시작되어 노화와 함께 가속된다. 위험인자가 있어 특정한 사람에게 빠르게 나타난다. □ 위험인자 1 - 에너지 과잉 섭취 미국 솔크 생물학연구소의 데이비드 슈베르트 박사팀의 연구 결과, 당뇨병에 걸린 어린 쥐의 뇌를 해부했더니, 혈관이 고혈당 때문에 손상을 입은 데다 농도는 낮지만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되어 있었다. 또한, 규슈 대학교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뇨병과 당뇨병 예비군은 그렇지 않은…
  • 950
    • 행복한 은퇴와 5F
      최성환 | 한화생명 보험연구소 소장, 고려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2017-03-09   1217 view
    • “제 은퇴 준비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은퇴연구소장이 된 이후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이에 대한 필자의 대답은 언제나 “은퇴하지 마십시오”로 같다. 그러면 돌아오는 반응도 언제나 같다. “에이, 은퇴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우리가 살면서 피할 수 없는 게 수도 없이 많다. 그 중에서도 나이 들수록 더 절실하게 다가오면서도 피할 수 없는 3가지는 ‘은퇴, 질병, 죽음’일 것이다. 이 셋 다 피하고 싶지만 피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피하고 싶다는 점에서 부정적 의미의 단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이 있기는 해도 은퇴와 질병, 죽음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다만 피할 수 없으니까 그에 대한 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게 선배들의 조언이다. 은퇴와 질병, 죽음 중에서 그나마 자신의 의지로 다스릴 여지가 있는 것이 은퇴일 것 같다. 고령화와 저금리 시대를 맞아 은…
  • 949
    •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 : #2 통합으로 건국한 사마염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7-03-08   1216 view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흥융의 결정적인 능력이라 할 수가 있다. 창업자의 통합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나라는 분열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중국 고대사에서 국가통치자의 통합능력의 여부에 따라 국가가 흥망하게 된 적나라한 사례를 찾아본다. ​ <1> 사마의의 쿠테타(AD249년)와 실권 장악 AD249…
  • 948
    • 그 많던 혁신학교는 어디 갔나
      이기정 | 미양고등학교 교사
      2017-03-06   1052 view
    • 혁신학교가 무척 많았던 것처럼 제목을 붙였지만 실제로 그랬던 것은 아니다. 혁신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일부였다. 그중 성공한 혁신학교는 또 일부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 일부의 일부에 불과했던 학교가 준 희망은 대단했다. 불가능하리라 여겨졌던 일들이 실현됐다. 성공한 혁신학교는 주입식·암기식·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선진국에서나 가능하다고 보았던 토론과 발표 위주의 수업을 학교 차원에서 실현했다. 강압적 생활지도에서 벗어나 학생을 존중하는 새로운 생활지도를 학교 차원에서 실현했다. 많은 사람들이 혁신학교에서 우리 교육의 희망을 보았다. 그중의 한 명이 조정래 작가다. 그의 교육소설 <풀꽃도 꽃이다>에는 “여긴 지옥, 거긴 천국”이란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여기서 지옥은 일반학교, 천국은 혁신학교다. 물론 과장과 일반화가 좀 지나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정래의 소설은 어떤 사실 하나를 진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혁신학교에서 우리 교육의 희망을 …
  • 947
    • [김동률의 심쿵 인터뷰] 뒤로 호박씨 까는 사회에 시비 건 ‘사라’ 때문에 인생 망쳐 -등단 40년 시집 『시선』 낸 마광수
      김동률 | 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 매체경영. 전 KDI 연구위원
      2017-03-03   1554 view
    • 도발적인 성애 표현으로 가득 찬 D H 로런스의 『채털리 부인의 사랑』(1928)은 세계문학사의 고전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클래식으로 인정받은 것은 온갖 비난 속에 작가가 죽고 세월이 한참 흐른 뒤였다. 고전이란 원래 세월이라는 유약이 칠해져야 그 진가를 인정받는 법이다. 소설 『즐거운 사라』(1992)를 내놓자마자 대중의 몰매를 맞고 사실상 폐인에 가깝게 생을 이어 온 작가가 있다. 마광수(66·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 선생이다. 스스로 실패한 인생이라고 자조하는 그가 최근 등단 40년을 맞아 새 시집 『시선』을 냈다. 세상에 대해 불만이 많은 시인이 오래간만에 입을 열었다. -할 말씀이 많다고 들었다. 어렵게 모셨으니 주저 말고 얘기하시라. “난 실패한 인생이다. 심경이 착잡하다. 지난해 여름 연세대에서 정년 퇴직을 했다. 인생을 정리하다 보니 여러 가지 회환이 밀려온다. 문학도 인정받지 못했고 학계나 문단에서도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한 많은 인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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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 : #1 분열로 망한 오나라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7-03-02   1203 view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흥융의 결정적인 능력이라 할 수가 있다. 창업자의 통합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나라는 분열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중국 고대사에서 국가통치자의 통합능력의 여부에 따라 국가가 흥망하게 된 적나라한 사례를 찾아본다. ​ (1) 오나라 동궁의 갈등과 조정의 분열(AD245) AD229년 오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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