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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살아있는 외침

국가의 미래를 향한 첫 걸음

※ 여기에 실린 글은 필자 개인의 의견이며 국가미래연구원(IFS)의 공식입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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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260건 1 페이지
  • 260
    • '사람이 먼저'라면 정의보다 실용을
      조윤정 | ifs POST 청년기자
      2018-10-19   778 view
    •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 1순위는 단연 ‘정의 실현’이다. 취임 당시부터 ‘적폐 청산’을 내세웠듯이, 국민을 위해서 부정한 것들을 뜯어고치겠다는 자세이다. 과연 정치, 경제, 사법, 외교, 대북 관계 등 사회 전반에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바쁜 듯하다. 그런데, ‘정의 실현’이라는 말은 듣기 좋으나 이상하게 결과를 보면 과연 이 정의가 정말 국민들을 위한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 단순히 전임 정부 업적이라고 해서 뒤집어엎거나, 적폐 대상에게는 적용하지만, 정부에는 같은 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하는 등 과정을 보면 더더욱 그런 의구심이 든다. 정부의 정의 실현이라는 게 그저 야당에 대한 보복 혹은 압박에 지나지 않는 것도 같다. <그들만의 정의> 이러한 의구심이 드는 이유는 정부의 정의와 내 정의가 다르기 때문이다. 사실 ‘정의’(正義)를 정의(定義)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정의가 무엇인가’하는 논의는 고대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마이클 샌델까지 이어져 왔다.…
  • 259
    • 극우정치 세계 속 한반도의 운명
      최정윤 | ifs POST 청년기자
      2018-10-19   425 view
    • 정치는 욕망의 메커니즘 속에서 작동한다. 한반도의 운명도 환경과 인물이 변화함에 따라 새롭게 형성되는 욕망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세계에서, 그리고 한반도에서 북한은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욕망의 과정에서 하나의 대상으로 소비되어 왔다. 단절된 대상이 갖는 폐쇄성은 목적에 따라 여러 해석을 낳고 의미 부여를 가능케 한다. 극우 정치는 이러한 점을 공략한다. 배제와 혐오를 구심점으로 세력을 집결하고 통치권을 발휘한다. 현재 미국과 동유럽과 남유럽으로 비대해지고 있는 극우 세력들의 정치가 그렇게 행해진다. 反이민자를 내세워 세력을 모으고 더 많은 소수자를 배척하고 소외시킨다. 북한 역시 극우 정치의 국제적 무대 속에서는 성소수자나 난민과 같은 ‘소수자’였다. 미지의 대상인 북한은 여러 이해관계에 의해 사용되어 왔고 여러 강자들에 의해 다양하게 해석되었다. 핵을 가지고 있는 북한은 언제나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한 나라였고. 위험한 국가로 전 세계인의 마음에 공포…
  • 258
    • 리벤지 포르노부터 디지털 장례식까지
      김태언 | ifs POST 청년기자
      2018-10-12   2800 view
    •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 '구하라 폭행'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그녀가 포털 검색어에 오르자 그녀는 연일 뜨거운 감자로 대중의 화두에 오르내렸다. 그녀와 연인관계에 있던 최종범씨가 그녀의 폭행으로 인한 얼굴 상처를 공개한 것이다. 상처는 깊어보였고 대중은 가수 구하라를 폭행범으로 단정지어 악플을 퍼붓기에 정신없었다.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기 시작한 것은 며칠 뒤의 일이다. 둘 사이에 오갔던 SNS 대화와 당시의 CCTV, 최씨가 언론사에 제보하고자 시도했던 메일 내용이 공개된 것이다. 특히 SNS 대화에서 최씨가 그녀에게 전송한 둘 사이의 개인적인 성관계 영상이 있었음이 그녀를 통해 확인되었다. 이를 공개한 것은 연예인으로서, 여자로서, 한 명의 인간으로서 몹시도 힘든 결단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이를 공개한 것은 용기 있는 선택임에는 틀림없다. 대중을 상대로 하는 공개적인 이미지가 곧 가치로 환원되어버리는 안타까운 연예계의 현실을 감안하면 …
  • 257
    • 태풍이 지나가고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박태홍 | IFS POST 청년기자
      2018-10-12   997 view
    • 무더웠던 여름과 작별한 10월에 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에 상륙했다. ‘혼례’라는 이름의 콩레이는 남해안과 영남 내륙 지방을 할퀴었다. 동해안으로 유유히 빠져나간 콩레이에 전국적으로 2명이 목숨을 잃었고 1명이 실종됐으며 470명의 이재민을 남겨졌다. 태풍이 지나가고 이제 우리는 콩레이를 잊을 것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아닌가? 역대급 피해를 낸 태풍 ‘매미’와 ‘루사’를 차지하고 한반도에 태풍 피해는 매해 계속 됐다. 역사와 과학이 태풍과 한반도의 관련성을 입증했다. 예측 가능한 태풍에도 피해가 반복되는 건 어딘가 문제를 일으키는 불확실함이 있다는 이야기다. 확실성과 불확실성의 공존 우리는 문제를 우리의 관점에서만 보려는 경향이 있다. 태풍은 한국인의 관점에서 여름과 가을마다 우리에게 크고 작은 피해를 주는 자연재해다. 반면 지구의 관점에서는 대기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려는 자정작용이다. 적도는 극지방 보다 태양열을 많이 받아 전체적으로 열적 …
  • 256
    •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 그리고 두 개의 연설이 더 있었다
      이용은 | ifs POST 청년기자
      2018-10-05   4814 view
    • 방탄소년단, 한국 아이돌 최초로 유엔 무대에 서다 지난 9월 24일, 한국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유엔총회 단상 앞에 섰다. 우리에게 유니세프로 잘 알려진 유엔 산하 유엔아동기금(UNICEF) 청년 섹션에서 연설하기 위해서였다. 유엔에서 연설하는 한국 아이돌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LOVE YOURSELF(너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키워드로 7분간 연설했다. 이 장면을 보며, 처음엔 세계적인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놀랐고, 그 다음엔 한국인으로서 한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 그리고 연설 전문을 눈으로 좇으며 연설 영상을 다시 한 번 봤다.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의 핵심 메시지는 ‘다양성 포용’이라고 생각한다. RM은 본명 김남준을 언급하며 자기 자신의 이야기로 연설을 시작한다. 평범했던 한 소년이 방탄소년단 리더로 성장하기까지 겪어야 했던 실패와 자기 부정의 시간들. 하지만 매일 실수하고 부족할지언정 끝내 자기 자신을 끌어안…
  • 255
    • 겨레말큰사전 -언어통일이냐, 언어통합이냐-
      이열린 | ifs POST 청년기자
      2018-10-05   1370 view
    •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9‧19 평양 공동선언’으로 남북관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졌다. 9‧19 평양 공동선언의 주요 의제는 북핵문제, 남북군사긴장완화, 남북경제협력이며, 관련 정책에 대한 범국민적 논의가 활발하다. 하지만 남북관계에 대한 정치‧경제적 논의가 활발한 반면 남북문화교류에 대한 논의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평양공동선언은 남북 문화‧예술‧체육교류의 활성화 의지를 분명히 담고 있다. 재조명해야 할 남북사업이 하나 있다. 바로 2005년부터 진행된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이다. 언어정책의 의미와 겨레말큰사전 언어정책이란 언어의 유형, 형태, 사용을 조정하고 계획, 실행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언어정책에는 한 사회 내에서 공유되는 언어에 대한 신념과 태도가 반영된다. 따라서 언어정책의 수립에는 언어적 요인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요인도 강력하게 작동된다. 독일의 언어철학자 레오 바이스 게르버는 모국어와 개인의 정신 형성 사이…
  • 254
    • 언론의 대학평가, 끝나지 않는 줄 세우기
      전수경 | ifs POST 청년기자
      2018-09-28   3293 view
    • 4년이 지났다. 2014년 여름 대학가에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 반대하는 보이콧이 일었다. 고려대,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대, 성공회대, 연세대, 한양대 총 8개 대학의 총학생회가 나섰다. 학생들은 천편일률적인 평가와 서열화를 조장하는 언론사의 평가에 문제를 제기했다. 4년이 지난 2018년 여름에도 언론사 대학평가는 연례행사처럼 발표되었고, 줄 세우기의 그늘은 여전히 드리워져 있다. 언론의 대학평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알 권리는 누가 무엇을 알 권리인가. 대학평가의 목적 ‘평가’ 자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여겨진다. 줄어가는 학생 수를 고려할 때, 대학의 수가 늘어가는 것을 방관할 수만은 없다. 평가에 따라 상위 60% 대학은 3년간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고 하위 40% 대학은 정원을 감축하는 등 제한을 받는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춰 대학 수를 조정하고, 부실하게 재정 운영을 하는 학교에…
  • 253
    • 유튜브를 덮친 보수의 역습
      이민석 | ifs POST 청년기자
      2018-09-28   2952 view
    • 2017 년 1 월 25 일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독점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었다 .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어 직무가 정지되어있던 대통령을 직접 인터뷰한 영상이었다 . 놀랍게도 인터뷰를 한 언론은 조선일보도 , 한겨레도 아니었다 . 바로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 정규재 TV’ 였다 . 인터뷰는 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기된 일부 의문에 대해 해명하는 형식을 취했다 . 주요 언론사의 기자들은 그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보고 기사를 써야 했다 .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그의 채널은 이렇게 갑작스런 유명세를 탔다 . 박근혜 대통령이 이 채널과 독점적으로 인터뷰를 한 까닭은 굳이 추측해보지 않아도 그 이유를 금방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 바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호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채널이었기 때문이다 . 이렇듯 자칭 ‘ 보수 …
  • 252
    • 비판에 매몰된 정부
      최정윤 | ifs POST 청년기자
      2018-09-21   1742 view
    • 개구리 정부 “시내나 도랑이 주 서식지인 개구리는 먹이를 찾아 인가에 내려온다. 인가 근처의 많은 벌레는 개구리에게 탐나는 먹이지만 닭들에게는 개구리가 더없는 먹이다. 벌레를 얻으려면 목숨을 담보해야 한다. 하지만 개구리는 눈앞의 이익에 팔려 앞뒤를 가리지 못하고 죽을 땅으로 뛰어든다. 한 두끼의 배부른 식사와 목숨을 바꾸고 만다. 이익이 있는 곳에는 항상 예기치 못한 해로움이 기다리고 있다. 얻고 잃는 즈음에 손익의 계산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 일이 가져다주는 이로움이 이 일로 말미암아 일어날 수 있는 해로움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세상에도 인간 개구리들이 너무 많다.” -정 민 교수 <죽비소리> 中 - 비판에 매몰 돼 관객의 박수를 받지 못한 무대 정부는 관객 앞에 선 무대 위의 공연자다. 현 정부는 비판에 지나치게 매몰되고 예민하다. 공론화와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의 반응을 일일이 살피는 …
  • 251
    • 더 좋은 집에 살고 싶은 사람들
      조윤정 | ifs POST 청년기자
      2018-09-21   1183 view
    • “얼마전에 서초동 아파트 산 큰집이 말이야, 처음에는 전세 끼고 시작했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부동산 재테크 ‘성공 신화’이다. 인생 경험이 별로 없는 필자만 해도 심심치 않게 들어왔다. 이러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가진 돈으로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더 좋은 데서 살고 싶은 마음이야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 성실히 저축한 돈을 적법하게 투자해 이익을 내는 것을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가 손가락질할 수 있는가. 농구선수 서장훈, 300억대 부동산 재벌이라는 배우 김희애도 각각 ‘건물주’, ‘재테크의 여왕’등의 별명이 붙었을 뿐 지탄받지는 않고, 또 그들이 지탄받아야 할 이유도 없다.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근소하다. 단기성 이익을 목표로, 빚을 내면서까지 땅을 매입하여 시장에 혼란을 주느냐에서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무 자르듯 판별할 수는 없다. 그래서 정부는 더욱더 합법의 선을 그어놓고 담합처럼 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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