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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강력한 한파 속 대설주의보 발령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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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2월05일 05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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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12월 3주차) (20221217-20221223)

 

1. 강력한 한파 속 대설주의보 발령 Buzz 82,287

 

지난 21일 새벽부터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발효되기도 했으며, 전국적으로 한파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대설과 한파로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354건, 수도관 동파 1건 등 시설 피해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충청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남부지역의 대설주의보가 주말까지 이어지며 지역에 따라 최고 30cm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각 행정조직은 지속적으로 도로 순찰, 도로순찰, 자동 제설장치 가동, 상습결빙구간 제설제 살포 등 도로 결빙에 대한 적극적인 제설 상황을 유지해서 폭설과 도로 결빙으로 인한 주민불편과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할 계획을 밝혔다. 최근 기상 상황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한파특보”, “안전”, “건강”, “도로” 등 안전 관련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2. MBC 예능 프로그램, 아동 성추행 논란 Buzz 51,099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이 아동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방영된 회차에서 재혼 가정의 남편이 딸에게 과도한 신체 접촉을 행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는데, 특히 가정폭력상담사로 일하는 아내는 아이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적극적으로 상황을 중재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제작진은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했다고 사과했으나, MBC 시청자 소통센터 홈페이지에는 제작진의 사과와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3,000여 건의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의 메인 출연자인 오은영 박사는 "해당 방송분에 본인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다.",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경찰청 스마트 국민 제보를 통해 해당 방송을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신고했고 전북 익산 경찰서에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해당 논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73%의 높은 부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논란’, ‘폭력’, ‘심각’, ‘범죄’ 등 부정 감성어가 상위에 도출됐다.

 

3.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분향소 방문과 무단횡단 논란 Buzz 24,027

 

지난 19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광장에 있는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총리 방문 일정을 전혀 알지 못했던 유족들은 '분향소에 온 이유가 무엇인지',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 계획이 있는지' 등 그간 요구했던 사안을 물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한 총리는 유족들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과 헌화도 하지 않은 채 약 5분 만에 발걸음을 돌렸다. 유가족은 "보여주기식 조문 시도에 유감을 표한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황급히 분향소를 떠나는 한 총리의 모습을 한 유튜버가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했는데, 공개된 영상 속 한 총리는 빨간불이 켜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단횡단을 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한 총리를 태우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차량은 주정차 위반 지역인 것으로 확인되며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한 시민이 한 총리의 무단횡단 사실을 국민신문고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위해 요소가 있는 상황에서, 총리실은 경호상 긴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건너간 것으로 무단횡단이라 볼 수 없다."라고 해명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사과', '횡단보도', '위반', '신고' 등 관련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4.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닥터카 탑승 논란 Buzz 17,724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지난 20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직에서 물러났다. 해당 배경에는 10.29 참사 당시 긴급 출동하는 '닥터카'에 탑승해 해당 차량의 현장 도착 지연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참사 당일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의 긴급 출동 차량을 중간에 탑승했고, 해당 차량은 비슷한 거리를 주행한 다른 긴급 차량보다 20∼30분 늦게 도착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신 의원은 참사 직후 방송에 출연해서 골든타임이 4분이라고 강조한 바 있는데, 정작 본인으로 인해 현장 도착이 30분가량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설명이 불충분해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신 의원은 자신의 SNS와 언론 인터뷰에서 "응급의료팀이자 재난의료지원팀 자격으로 현장에 갔다."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신 의원은 재난의료지원팀이 아니었고 응급의료팀 출동 명단에도 없던 것으로 확인되며 더욱 논란에 휩싸였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민주당은 신 의원의 사의를 수용했고, 신 의원을 대신하여 소방공무원 출신인 오영환 의원을 선임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참사’, ‘갑질’, ‘의혹’, ‘골든타임’, ‘탑승’ 등 관련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5.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문서 개정 Buzz 16,999

 

일본이 자신들의 국가 안보전략이 담긴 문서를 9년 만에 전격 개정했다. 특히 해당 문서에는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 표기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데, 지난 9년 전엔 없던 내용으로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더욱 노골화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즉각 삭제 요청과 함께 항의의 표시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초치했으며, 국방부도 동시에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불러 항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일본은 '자국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자위 조치로 상대 영역에 반격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라는 내용을 기반으로 한 ‘적 기지 반격 능력’을 국가 안보전략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반격 능력은 자위권 행사로 다른 국가의 허가를 얻는 게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내에서는 북한의 도발에 선제 타격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한 우려와 대한민국 정부의 소극적 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진짜 큰일 났네.. 일본이 오늘부터 전쟁 가능 국가로 전환. 그걸 미국이 승인. 곧바로 일본은 독도를 자국의 안보전략으로 전환”, “일본이 북한을 공격하면 한반도에 전쟁이 날 것이 확실한데..“ 등 우려 섞인 담론이 도출되었다.

 

6.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룰 개정 Buzz 16,385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당원 투표 100%’와 ‘결선 투표제’,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오는 23일 전국위원회 등을 통과하면 전당대회 룰 변경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당내에선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데,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 대책 위원장은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룰’(rule) 개정과 관련, 당 대표는 당원들이 뽑는 게 맞다.”라며 “특정인에게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비윤석열계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은 당 지도부가 차기 당 대표를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기로 한 데 대해 "한 사람을 잡으려고 대통령과 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이 이렇게까지 심하게 하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날짜로 내년 3월 8일 또는 3월 10일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권 레이스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민의힘 당헌 개장안 의결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당대회’, ‘결선투표제’, ‘차기’, ‘민심’ 등의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7. 2023년도 예산안 처리 여·아 극적 합의 Buzz 16,275

 

여·아가 지난 22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관심을 모았던 법인세는 과세표준 구간별로 각각 1% 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여야는 639조 원의 정부안 대비 4조 6,000억 원을 감액하고 국가채무와 국채 발행 규모는 늘리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이 밖에도 종합부동산세, 금융투자소득세 등 예산부수법안도 일괄 합의했다. 특히 내년 도입이 예정된 금융투자소득세는 시행을 2년만 유예하되, 그때까지 주식양도세는 현행대로 과세하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종합부동산세는 공제금액을 9억 원으로 하고 세율은 조정 대상 지역 여부와 무관하게 2주택자까지는 기본세율을 적용될 예정이며, 특히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과세표준 12억 원 초과부터 누진 제도를 유지하되 세율은 2.0∼5.0%로 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도 여·아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근로기준법, 한전법, 가스공사법 등 올해 말 일몰 조항이 있는 법안을 28일 본 회의를 열어 처리할 예정으로 밝혔다. 2023년도 예산안 처리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회', '협상', '법인세', '민생' 등의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8.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ICBM 발사 위협 Buzz 7,591

 

지난 2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가졌는지를 검증하려면 정상 각도로 발사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정상 각도 발사를 암시했다. 장문의 담화문을 통해 김 부부장은 대한민국을 향해 막말 비난을 쏟아냈고, 국군의 대북 감시능력을 비하함과 동시에 통일부에 대해서는 말조심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일부 미국과 대한민국 군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고 평가하기도 했으나,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 수준의 재진입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급 재진입체 기술 확보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그동안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고각으로 발사해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증명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머지않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정상 각도로 발사 시험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빅데이터 상에서는 '위협', '우려', '반발', '위험' 등 북한의 행보에 대한 부정 감성어가 상위에 나타났다.

 

9. 연이은 지하철 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증가 Buzz 6,939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을 지나던 열차 1대가 고장 나면서 청담역∼태릉입구역 양방향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상행선 건대입구∼어린이대공원역 구간의 전기 설비 문제로 열차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은 사흘 전인 지난 19일 오전에도 열차 2대의 출입문이 잇따라 고장 나 운행을 멈추기도 했다. 이 와중에 23일 오전에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되며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기온이 영하 12도 아래로 떨어진 한파 속에서 시민들이 버스와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몰리면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구간을 중심으로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연이은 지하철 사고로 인해 온라인상에서는 "왜 화재를 연기 발생이라고 하나요? 언론에는 화재라고 나오던데. 요즘 지하철 사고가 무척 잦습니다. 안전 점검 및 수리 노동자가 많이 필요합니다. 시민의 발 지하철은 안전이 필수입니다. 지하철 인력감축을 반대합니다."의 게시글이 지지를 얻고 있다.

 

10. 윤 대통령, 지지 청년들과 3대 개혁 간담회 진행 Buzz 4,700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 청년 200여 명과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노동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해당 간담회는 윤 대통령이 먼저 국정 관련 의견을 개진해온 청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마련된 행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으론 최근 윤 대통령의 개혁 드라이브에 20대가 호응하면서 지지율 상승 흐름이 나타나자, 청년 세대와 접점을 넓혀 개혁 추동력을 얻으려는 행보로 분석되기도 한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노동개혁"이라며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면서 노동을 존중하는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새 정부의 노동개혁 구상을 공유했고, 또한 “저는 청년을 위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국정 운영에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라며 청년 인턴 제도의 확대도 약속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는 "대선 당시 주 4일제는 장기적인 과제라고 했음. 당장은 어렵지만 노동시간을 꾸준히 단축해서 도입할 거라고 했고. 근데 지금은 최대 69시간 근무 권고로 노동개혁한다고 함." 등의 게시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은폐', '과로', '꼼수', '파괴' 등 부정 감성어가 상위에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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